대구사이버대 '채널D', 대학 방송국의 새로운 길 제시

교육에서 문화·예능까지 라이브로 소통하며 큰 호응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7-18 15:26:47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최근 개국한 '교육홍보방송국 채널D'(이하 채널D)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사이버대는 새로운 미디어 시장인 MCN(Multi-Channel Network: 다중채널네트워크)에 주목해 지난 5월 15일 채널D를 개국했다.


동영상 콘텐츠 소비행태가 TV에서 모바일로 옮겨오면서 MCN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MCN은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멀티 콘텐츠 네트워크(Multi-Contents Network)'로 다시 진화하는 중이다.


채널D는 온라인 대학으로서 구축한 지식 교육 콘텐츠에 유머, 유익함, 감동이라는 또 다른 묘미를 결합하고 있다.


대구사이버대 한국어다문화학과 이진희 씨가 진행하는 토크쇼 '라디오쇼-톡톡톡'은 다양한 주제에 따라 학과 교수 및 각계 명사를 초대해 최근 이슈, 관심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2개 학과 교수들은 학생들과 채팅을 하며 학과 내 각종 아이디어와 의견을 주고받는다.


지난 15일에는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대 학생 SNS 기자단과 함께 만든 프로그램 '채널D 소셜클럽'이 첫방송을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소정(대구대 회계학과) 기자는 경산시와 (재)한빛문화재연구원이 발굴조사 중인 경북 경산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사적 516호) 내 '임당 1호분'을 취재해 생생한 발굴현장을 영상으로 전해줬다.


이어 김나령(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기자는 경산시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행사'에 대해 경산시 문화관광과를 방문, 궁금증을 풀어줬다.


온라인 대학답게 교육콘텐츠도 막강하다. 명사특강 'D클래스'는 각 분야의 명사를 모시고 진행되는 테드형 지식 공유와 소통의 강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자폐아동의 부모이자 국내 14번째 행동치료분석전문가 한상민 소장이 출연했다. 한 소장은 자신이 아들을 통해 직접 겪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아동에 대한 교육법, 문제 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전해줘 재학생 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큰 호평을 받았다.


방송 시청 및 채팅 참여는 대학 대표 페이스북(www.facebook.com/dcuackr), 카카오TV(tv.kakao.com/channel/2775562)와 대학 홈페이지(www.dcu.ac.kr) 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5월 개국 이래로 페이스북을 통해 채널D를 꾸준히 시청하고 있다는 김은진 씨는 "교수님의 가정적이고 인간적인 이야기, 혹은 학문을 접하게 된 히스토리까지 들을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채널D가 생긴 후로 학교를 다니는 다른 재미가 생겼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덕률 대구사이버대 총장은 "채널D는 학생, 교직원은 물론 일반인 등 모두가 만들어가는 모두를 위한 방송"이라며 "지식, 교육뿐만 아니라 명사 특강, 토크쇼, 다큐멘터리 등 다른 MCN 방송에서 보지 못했던 다양한 영역의 콘텐츠를 통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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