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수행 '주목'

미래창조과학부 지원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 선정돼 대사염증 질환 치료 연구 나서

이희재

jae@dhnews.co.kr | 2017-07-10 13:34:13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대사염증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국가 핵심 연구에 나선다.


전북대 의대 생화학교실 박병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기초의학분야 MRC)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박 교수팀은 정부로부터 7년 간 65억여 원을 지원받아 대사염증질환 관련 치료제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대사염증 연구센터'를 구축해 염증의 관점에서 대사질환의 병태 생리를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한다.


이 사업은 국가적으로 집중 육성할 필요가 있는 학문 분야를 대상으로 우수 연구집단을 발굴·육성해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의·치·한의·약학 분야 연구 그룹 육성을 통해 사람의 생명현상과 질병 기전의 규명 등 국가 바이오·건강 분야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박 교수팀은 지난 9년간 동일 선도연구센터지원사업인 '당뇨질환 연구센터' 과제를 수행해 염증반응이 대사질환 발병의 핵심 기전임을 증명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서는 마른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대사염증을 유발하는 신규 유전자를 발굴한다. 이후 동물모델을 통해 기능을 규명하는 한편, 궁극적으로 발굴 유전자의 효소활성 조절을 통해 대사질환을 제어할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사염증 치료와 예방을 위한 신약개발 뿐만 아니라 세계적 수준의 논문 발표 및 특허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차세대를 이끌어 나갈 의과학자도 양성해나간다.


연구책임을 맡은 박 교수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대사질환에 대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원천 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사염증 연구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세계 수준의 연구 센터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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