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4조 규모 벤처 캐피털 요즈마와 손 잡다"

MOU 체결 및 '요즈마 캠퍼스' 유치 성공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7-04 15:12:2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에 4조 규모의 글로벌 벤처캐피털 '요즈마' 그룹과 함께 하는 요즈마 캠퍼스가 국내 최초로 들어선다.


고려대와 요즈마 그룹은 지난 3일 고려대에서 MOU를 체결했다.


고려대는 지난 2016년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을 창조, 창의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교내에 π-Ville(파이빌)을 조성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 회장은 지난 2016년 11월 고려대를 방문하면서 이 π-Ville을 인상 깊게 봤다. 이와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요즈마 캠퍼스 구상에 나선 것. 양 기관은 지난 3월부터 협약을 논의해 왔다. 이갈 에를리히 회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번에 MOU를 체결한 것이다.


요즈마 그룹은 1992년 이스라엘에서 출범했으며 이스라엘 창업 생태계 아버지로 불린다. 기술기반 초기 스타트업에게 집중적으로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글로벌 벤처캐피털이다. 2억 6500만 달러로 시작한 요즈마 그룹은 10년 만에 40억 달러(4조 원) 규모로 성장했다. 포트폴리오 사의 나스닥 상장과 글로벌 기업과의 대규모 M&A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려대가 우수 인력 및 기술을 발굴하고 요즈마 그룹이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육성 및 투자유치를 연계해 창업 성공률을 끌어올리게 된다.


요즈마 캠퍼스에서는 창업을 꿈꾸는 학생을 대상으로 기업가정신 교육, 스타트기업 멘토링 및 엑셀러레이팅이 이뤄진다. 스타트업 마케팅 및 홍보를 위한 스튜디오 Y-STUDIO(Yozma Studio)를 통해 콘텐츠 및 영상 제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박길성 고려대 교육부총장과 이원재 요즈마 한국법인장이 세부협약을 체결해 고려대에 개설된 기존 창업교과목에 요즈마 그룹의 노하우를 접목, 융합창업교육과정 개설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이스라엘 탈무드 교육방식인 끊임없이 질문하고 이스라엘이 과학 기술 혁신 국가로 올라서는 데 토양인 된 탈권위와 도전을 의미하는 '후츠파 정신'을 통해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직설적인 질문과 토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창업 혁신 DNA가 전달될 예정이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은 "요즈마 캠퍼스 설립을 통해 창업 교육 및 글로벌 선도 스타트업 육성에 고려대와 요즈마 그룹이 상생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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