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국제협력 통해 유동층 발전기술 개발 선도한다"
중국 칭화대 및 한국남부발전(주)와 유동층연소분야 협력 위한 MOU 체결
이희재
jae@dhnews.co.kr | 2017-06-22 16:59:46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한석정)가 대용량 유동층 발전기술의 세계화 추진에 앞장선다.
부산대는 22일 부산대 본관 5층 제1회의실에서 중국 칭화대학교 및 한국남부발전(주)와 유동층연소(CFBC, Circulating Fluidized Bed Combustion) 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향후 유동층연소 분야에서 활발한 기술교류 및 공동연구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유동층연소 분야에서 3자 간 선진 기술 교류와 지식 정보 공유 ▲공동연구 과제 발굴 및 추진 ▲국제세미나 개최 및 폭넓은 협력 등의 사항에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세 기관은 유동층 보일러의 효율 향상과 오염물질 저감 등 시급한 분야에 대해 공동연구 과제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유동층 분야를 특화한 국제세미나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한·중 협력의 핵심 기술은 '유동층 발전기술'이다. 이는 석탄 및 바이오매스와 같은 고체 연료를 모래와 같은 층물질과 섞어 순환유동을 시키면서 연소해 전력을 생산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일반 석탄발전소에서 사용하기 어려운 저등급 연료의 사용이 가능하다. 이뿐만 아니라 대기오염을 일으키는 황산화물·질소산화물 등 배출이 매우 적은 친환경 고효율 발전으로 미래 전력 유망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부산대와 남부발전은 이미 지난 2016년 '유동층 화력발전기술 클러스터' 운영 협약을 체결한 바있다. 이를 통해 유동층 연구를 활발히 펼치며 해외기관과 국제협력을 추진해 온 결과 이번 중국 칭화대와의 MOU를 이끌어내게 됐다.
윤석영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유동층 발전분야의 친환경 고효율 기술에 대한 네트워크 구축이 크게 기대된다"며 "이를 계기로 부산대의 연구 경쟁력을 세계 수준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위에 광시(Yue Guangxi) 칭화대 CFBC Research Group 그룹장은 "칭화대는 유동층 분야를 30년 넘게 연구해 왔고 Foster Wheeler, IHI, EDF 등 전 세계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발전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3자 간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칭화대는 대형 초임계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 오염물질 초기 초저배출(extra-low emission) 등 유동층 보일러 설계 및 실증에 독보적인 글로벌 선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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