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NASA 임무설계대회 '최우수상' 수상
'장기간 유인 달 탐사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 부문
이희재
jae@dhnews.co.kr | 2017-06-20 11:42:10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KAIST(총장 신성철)가 해외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항공우주 시스템의 설계 역량을 인정받았다.
KAIST 항공우주공학과 학생 팀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린 미국 항공우주국(NASA) 주관 항공우주 임무 설계 경연대회인 라스칼(Revolutionary Aerospace Systems Concepts Academic Linkage) 대회에서 달 탐사 시스템 설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KAIST 팀은 미국 학교가 포함돼야 하는 규정에 따라 텍사스 공대, 왕립 멜버른 공대와 함께 연합 팀으로 출전했다. 이들은 두 차례 예선을 거쳐 최종 14팀에 선정돼 본선에서 발표회를 가졌다. 총 4개 분야 중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에 참여해 해당 부문 1등상을 수상했다.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된 이 대회는 혁신적인 항공우주 시스템 및 임무를 주제로 학생들의 설계 역량을 겨룬다. 올해 대회는 ▲우주인을 위한 경량 체력단련 모듈 설계(Lightweight Exercise Suite) ▲우주인의 선외 활동을 위한 에어록 모듈 설계(Airlock Design) ▲지구저궤도 및 화성에서 사용 가능한 상용 우주인 거주 모듈 설계(Commercially Enabled LEO/Mars Habitable Module) ▲장기간 유인 달 탐사를 위한 물자 전송 시스템 설계(Logistics Delivery System) 등의 분야로 개최됐다.
KAIST 팀은 장기 유인 달 탐사를 위한 우주 물자이동시스템 설계에 대한 연구를 작년부터 약 8개월 간 진행했다. KAIST 팀은 장기 유인 달 탐사 임무 초기 계획 수립 시 발생하는 임무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시스템과 운용 개념을 도출했다. 이를 통해 물자 수송에 소요되는 비용 효용성을 극대화했다.
우주선을 기능에 따라 추진 모듈과 배송 모듈로 나눠 설계했다. 또한 달 기지에 맞춰 배송 모듈을 교환할 수 있게 하고 다양한 출발 지점을 활용했다.
지도를 맡은 안재명 KAIST 항공우주공학과 교수는 "멀리 떨어진 국제연합팀을 리드하며 훌륭한 결과를 만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향후 설계교육 분야의 국제협력을 통해 양질의 교육과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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