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이승윤 씨, UFMG 썸머스쿨 장학생 선발

대학서 제공하는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역량 강화해 '눈길'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6-14 19:06:29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영남대학교 학생이 브라질 명문대학교인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Universidade Federal de Minas Gerais, 이하 UFMG)의 썸머스쿨(Summer School) 장학생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3학년 이승윤 씨. 이 씨는 최근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선발한 UFMG 썸머스쿨 장학생에 선정돼 오는 7월 썸머스쿨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UFMG 썸머스쿨에는 30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이 가운데 이 씨는 주한 브라질대사관에서 선발한 유일한 한국학생으로 참가한다.


UFMG 썸머스쿨은 세계 각국에서 선발된 학생 및 전문가들에게 브라질의 정치, 역사, 대외관계, 지리, 법률, 경제, 예술과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강의를 제공한다. 또한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 견학 등 현장학습을 통해 브라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진행된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프로그램 참가비를 비롯해 숙박과 식사 등 교육비와 기본적인 체재비를 전액 지원받는다.


이 씨는 오는 7월 3일부터 14일까지 UFMG에서 총 32시간의 집중 강좌와 외국인을 위한 20시간의 포르투갈어 강의를 듣는다. 또 브라질의 역사와 예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현장학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 씨는 "대학을 다니며 국제적 감각과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학교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영남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국제화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이수하며 글로벌 인재가 된 사례로 눈길을 모은다. 이 씨는 군 복무 중 영남대가 운영하고 있는 '해외 자매대학 중장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이하 GSP)'을 준비했다. 군 전역을 앞두고 GSP 참가 신청을 한 이 씨는 복학과 동시에 미국 블랙힐즈주립대학교(Black Hills State University)로 파견돼 1년간 수학했다. 이 씨는 1개 학기 어학연수 과정을 거쳐 두 번째 학기에는 정규 전공강좌를 수강하며 어학 실력과 글로벌 역량을 쌓았다.


이 씨는 GSP 파견 복귀 후에도 대학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역량을 키웠다. 영남대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학생들의 대학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버디프로그램(Buddy Program)에 참가해 외국인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활동을 펼쳐왔다. 또 외국인 교수들을 도와 업무를 진행하는 교내 언어자원봉사단 활동도 수행했다. 이밖에도 경산이주노동자센터와 연계해 외국인 근로자에게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해 가르쳐 주는 봉사활동도 꾸준히 참가했다.


이 씨는 "UFMG 썸머스쿨 지원서 작성에 외국인 교수님들께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언어자원봉사단을 하며 외국인 교수님들과 자연스럽게 친분을 쌓은 것이 이번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졸업 후 전공을 살려 국제개발 분야에 진출해 일해보고 싶다는 이 씨는 "공적개발원조사업(ODA)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전문가가 되고 싶다"며 "특히 남미 지역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에 UFMG 썸머스쿨에 참가하게 돼 앞으로 진로를 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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