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으로 장애인식 개선

현대미술과 학생들, 장애체험장 경사로에 벽화 그려 '눈길'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6-02 10:47:0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장애체험장의 경사로가 현대미술과 학생들의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의 장으로 화려하게 재탄생했다.


대구대 현대미술과 학생들은 지난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대구대 특수교육기념관 옆 경사로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수교육기념관은 현재 장애체험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학생들은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의 어울림, 수화 손동작, 올바른 장애인 호칭 등을 주제로 형형색색의 벽화를 그려나갔다.


특히 이번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에는 명암과 대강의 형태밖에 구별할 수 없는 시각장애 1급 장애학생 박찬별(현대미술과 3학년) 씨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 씨는 "불편한 눈 때문에 벽화 그리기가 쉽지 않았지만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좋아해 부담 없이 그려나갔다"라고 말했다.


지난 5월 30일에는 장애학생지원센터에 김영표 학생행복처장, 권오현 장애학생지원센터 소장 등 대학 관계자 및 현대미술과 학생들 20여 명이 모였다. 이들은 벽화 그리기를 통해 한층 아름다워진 경사로를 공개하고 간담회를 열어 함께 벽화 완성을 자축했다.


김영표 학생행복처장은 "벽화를 그리는 동안 3번이나 폭염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더운 날씨였지만 현대미술과의 비장애학생과 장애학생이 함께 그려나간 벽화가 멋지게 완성돼 더할 나위 없이 좋다"며 "아름다운 벽화를 통해 장애체험장이 사람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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