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연극과 졸업생 박효진 씨, '칸 영화제' 초청

영화 '3000'으로 필름마켓 부문 초청···극 중 중요한 역할 맡아 열연

이희재

jae@dhnews.co.kr | 2017-05-26 15:55:07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호서대학교(총장 신대철) 연극과 졸업생 박효진 씨가 세계적인 유명 영화제인 '칸 영화제'에 참여 중이다.


박 씨는 최근 프랑스 칸에서 열리고 있는 제70회 칸 영화제에 영화 '3000'으로 필름마켓 부문에 초청됐다.


영화 '3000'는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한 할머니가 오래 전에 헤어진 아들을 만나기 위해 뉴욕에서 LA까지 찾아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 씨는 할머니의 며느리 역할을 맡아 극 중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박 씨는 지난 2010년 호서대 연극과를 졸업한 뒤 극단 '김갑수 배우세상' 소속으로 대학로에서 활발히 활동하던 중 2013년 뉴욕으로 유학을 떠났다. 현재 박 씨는 뉴욕의 'THE NEW SCHOOL'에서 연기 전공으로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이 곳은 연기 오디션을 통해 학생을 선발하는 곳이다. 박 씨는 유학 3년 만에 영어로 연기 시험을 보고 합격해 특수한 사례를 남겼다.


임유영 호서대 연극전공 교수는 "박 씨는 재학 중, 연기 실습 시간에 언제나 집중력과 성실함으로 일관했다. 어려운 부분을 반복적으로 요구해도 매번 새로운 에너지로 연기를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졸업 후 극단 생활이나 유학에 이르기까지 항상 최선을 다했다. 이는 재학생들에게도 충분한 동기 부여와 귀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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