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원자로센터, 국제원자력기구 '원격원자로실험교육기관'으로 지정
주변국 원자력 교육 수요 충족 기대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5-12 11:19:06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 국제캠퍼스 원자로센터가 지난 3월 세계 대학 최초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원격원자로 실험교육기관(Internet Reactor Laboratory, 이하 IRL)로 공식 지정됐다.
이번 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가 추진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 간 협력 사업이다. 원자력을 도입하는 국가의 교육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원자력의 평화적인 이용‧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경희대 원자로센터는 국제원자력기구와 협력해 타 대학의 교육을 매년 1회 이상 지원한다. 교육 공급자의 역할로 원격 기기 설치를 돕고 해당 대학의 담당 교수를 초청해 이론 교육과 실험 과정도 제공한다.
지난 2008년 설립된 경희대 원자로센터는 안전한 원자로 운영과 학생 교육을 목표로 한다. 매년 원자력안전위원회와 국제원자력기구가 실시하는 원자로 안전‧방사선 안전‧핵 통제 규제 심사를 받는 한편 전국 원자력공학과 학생들의 실험 수요에 대처하고 있다.
원자로센터는 국내 대학에서 유일하게 교육용 원자로인 AGN-201K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IRL 지정에도 원자로를 실험교육과 연구에 활용하는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김명현 원자로센터 센터장은 "원자로는 규제 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까다롭고 보급이 쉽지 않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주변국의 원자력 교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중동 및 동남아지역의 교육 프로그램과 사업 개발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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