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도 하고 장학금도 받고' 일석이조 대구대 청보리밭

5400여 평 규모 '늘푸른테마공원' 청보리밭 개방…보리 수확금은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4-27 15:27:37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오는 6월 9일까지 '늘푸른테마공원'의 청보리밭을 개방한다. 이에 대구대 경산캠퍼스를 찾으면 푸른 물결을 이루며 넘실거리는 청보리들을 감상할 수 있게 됐다.


대구대 경산캠퍼스 서문에서부터 영광유치원에 이르기까지 약 1만 8000제곱미터(약 5400평) 규모의 '늘푸른테마공원'에는 청보리밭이 넓게 펼쳐져 장관을 이루고 있다. 청보리밭 맞은편에는 탁 트인 문천지 저수지가 함께 있어 시원함을 더한다. 때 이른 더위를 식히기에 안성맞춤이다.


대구대는 학생과 지역민들이 다닐 수 있도록 청보리밭 사이사이로 길을 냈다. 대구대 캠퍼스는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캠퍼스 내 주요 도로를 '차 없는 거리'로 지정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이 찾고 있다.


또한 대구대는 지난 2014년부터 보리를 수확해 거둔 수익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3000만 원의 수익금이 발생해 50여 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학생 중에는 생활이 어려운 아프리카 유학생도 있다.


김형진 대구대 사무처장은 "이곳은 대학 구성원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곳"이라며 "자연친화적 캠퍼스 구현을 통해 대학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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