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졸업식, 벚꽃과 함께하다"

최창식

ccs@dhnews.co.kr | 2017-04-22 17:42:26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 잎과 함께 인하대 ‘졸업 축제’가 열렸다. 인하대는 22일 정석학술정보관 앞 야외무대에서 2016년도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학부생 2700여 명과 대학원생 400여 명, 가족‧친지 등 모두 3000여 명이 한 데 모여 축제를 즐겼다. 이번 학위수여자는 학부생 2723명, 대학원 생 441명 등 모두 3164명이다.


최순자 총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학업을 끝내고 인하대 교정을 떠나지만 여러분이 자기 자신을 사랑하듯, 모교인 인하를 사랑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기 바란다”며 “여러분 앞날이 오늘의 이 분위기처럼 아름다움과 행복으로 장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졸업식 특별 축하 연사로 나선 ‘휴대전화의 아버지’ 마틴 쿠퍼 박사는 학생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인하대 졸업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세상에서 자신의 꿈을 펼쳐달라”며 “기아와 질병을 없앨 수 있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기술을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전체 수석 졸업자인 권연신(경영학과) 학생이 이사장상을 받았고 총장상은 박사 학위를 받는 강창호(해양과학·생물공학과)씨와 서형준(글로벌 e거버넌스 행정학)씨가 수상했다. 또 2015년 총대의원회 의장으로 활동했던 김의진(국제통상학과) 학생이 인천시장상을, 2016년도 졸업준비학생회 회장을 맡았던 정현구(조선해양공항과) 학생이 총동창회장상을 받았다.


인하대 학위수여식은 지난해부터 4월 졸업 축제로 열고 있다. 동‧하계 두 번에 걸쳐 진행하던 졸업식을 봄철로 옮기고 졸업생과 축하하기 위해 찾은 친지들이 꽃과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학사복도 기존 검정색에서 ‘혁신과 도전’의 의미를 담은 파랑색으로 바꿔 졸업식의 분위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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