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국립대 최초 방사선 조사시설 구축

화학과 정영미 교수 연구팀, 시설 구축하고 연구 박차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4-15 17:16:37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가 국립대 최초로 방사선 조사시설을 구축했다. 관련 연구자는 오는 6월부터 누구든 사용이 가능하다.


방사선 조사 시설은 방사선을 세포 및 동물에 노출시키는 실험기기를 갖춘 실험실, 연구실을 뜻한다. 이번 시설 구축은 화학과 정영미 교수가 이끄는 '강원 방사선 나노바이오 융복합 연구팀'이 지난 2015년 미래창조과학부의 '원자력연구기반확충사업'에 선정(2년 간 19억 원)되면서 이뤄졌다.


이번에 설치된 생물학적 방사선 조사기 감마셀-40(Gammacell-40)과 라만 분광기 등은 방사선 피폭 여부 진단, 피폭후 회복 기전 추적 등의 연구를 위한 장비로 항암치료 환자, 방사선 기기 사용 의료 종사자 및 원자력 산업 종사자 등 상시적 피폭 우려자에 대한 진단 및 치료 방향 제시 등을 위해 주로 사용하게 된다.

감마셀-40(Gammacell-40)의 경우 낮은 선량으로도 생체 시료에 균일하게 방사선을 쬘 수 있다. 5분 이상 장시간 조사하는 경우에도 공기가 차단되지 않아 피조사체의 호흡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국내에는 단 3대만 보유하고 있는 장비다.

강원대 정영미 교수는 "국립대에서는 처음으로 구축된 이번 장비의 효율적인 사용과 융복합 연구를 통해 원자력 연구 인력을 배출하는 등 원자력 안전과 방호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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