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효성과 미래 위한 가치창출 이끈다"
'효성-POSTECH 산학일체연구센터' 개소식 가져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4-10 17:45:59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POSTECH(포항공대, 총장 김도연)과 효성이 타이어 보강재인 차세대 고강도 정밀 와이어(Steel Cord, 이하 스틸코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 리드를 위해 대학-기업 일체에 나선다.
POSTECH과 효성은 10일 '효성-POSTECH 산학일체연구센터'를 설립하고 개소식을 가졌다. 이 연구센터는 고강도 정밀 와이어 최적 공정 개발에 나서게 된다. 2명의 산학일체 교수가 새롭게 채용돼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산학일체교수는 POSTECH이 지난 2016년 국내최초로 도입한 제도이다. 기업이 자사 연구에 필요한 인력을 교수 후보로 추천하면 대학이 이를 심사, 교수로 채용하고 인건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부담하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산학일체연구센터에는 POSTECH의 금속 분야와 나노분야 석학인 신소재공학과 이병주 교수와 박찬경 교수, 기계공학과 황운봉 교수가 중심이 돼 산학일체교수 2명과 함께 스틸코드 제조 공정에 미치는 다양한 조건에 대한 분석은 물론 최적 공정 조건을 찾는 연구를 진행한다. 여기에는 POSTECH 나노용합기술원(NINT) 분석 장비 등 POSTECH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연구 인프라가 폭넓게 활용된다.
스틸코드는 효성이 지난 2011년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업체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업계 최대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분야다.
POSTECH은 이론적인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POSTECH이 제안하는 다양한 이론들에 대한 검증 실험을 진행한다. 또 산학일체교수와는 별개로 2명의 효성 소속 연구원이 바로 학교에 장기간 파견돼 원활한 현장실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POSTECH 김도연 총장은 "대학은 기업의 문제를 잘 모르고, 기업은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대학과 기업의 이러한 갭을 좁히기 어려웠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건학이념을 가진 POSTECH이 지향하는 것은 기업과 대학의 '일체'를 통한 더 큰 가치창출"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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