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문재인 후보 초청 대화의 시간 가져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 주제···문 후보, "지역 국립대학서 지역인재 키우겠다"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4-07 19:04:43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목포대학교(총장 최 일)는 지난 6일 목포대 도림캠퍼스 70주년기념관에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주제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초청 지역인재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목포대 최 일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재학생, 지역민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당직자 및 당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돼 큰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번 행사는 문재인 후보가 대선후보로 확정된 이후 선택한 첫 교육행보로 교육정책에 대해 어떠한 공약을 내놓을지 큰 관심을 모았다.
행사는 문재인 후보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고등교육 재정, 지방 국립대학 육성, 지역 인재 육성, 청년일자리 창출이라는 4가지 분야로 나눠 재학생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마무리 발언으로 문재인 후보가 지역의 인재에게 전하는 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대화의 시간에서 문 후보는 현재 국내총생산 GDP의 0.8% 수준인 고등교육재정을 GDP의 1% 수준까지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대학을 한 줄로 서열화하는 곳은 세계에서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강조하며 국공립대 공동학위제 도입, 지역 특성에 맞는 지방대학 육성 등의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채용에 있어서도 지역 일자리를 늘리면서 지방대 학생들이 학벌 때문에 받는 불이익을 차단하기 위해 학력 등의 기재란을 없앤 '표준이력서'를 도입하겠다며 오로지 실력으로만 승부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추진해 공정한 출발선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빛가람나주혁신도시를 예로 들며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인재를 30% 이상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국립대학을 육성해 지역인재를 키우는 한편 지방 대학생들에게 일자리가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화의 시간 전 가진 최 일 목포대 총장과의 면담에서 문재인 후보는 '지역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라는 방명 메시지를 작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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