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성 대교협 회장, "고등교육 미래위원회 발족"
7일 취임식 갖고 공식 임기 시작···대학 발전방향 제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4-06 13:16:00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을 위한 '고등교육 미래위원회' 운영이 필요하다. 이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 미래사회에 적합한 고등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각 대학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장호성 대교협 신임회장)
전국 4년제 대학 총장 협의체인 대교협이 장호성 신임회장(단국대 총장)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 7일 오후 3시 대교협 대회의실(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장 신임회장의 취임식이 개최되는 것. 장 신임회장은 취임식을 갖고 2년의 공식임기를 시작한다.
취임식에는 유성엽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조완규 전 교육부 장관, 교육부 이진석 학술장학지원관·신익현 대학정책관,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한석수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김혜천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난공제회장, 이기우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김준동 한국연구재단 사무총장,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들과 대교협 소속 총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허향진 전임회장 이임식도 함께 진행된다.
장 회장은 사전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대학교육 관련 정책에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되는 중요한 시기에 우리나라 고등교육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대교협 회장직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제가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특히 대학교육이 국가발전의 근간이라는 점에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
이어 장 회장은 "등록금 동결 장기화에 따른 대학재정 위기, 학령인구 감소에 의한 구조개혁,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에 대응할 수 있는 대학의 학사구조개편 등 작금에 대학이 감내해야 하는 커다란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미래형 고등교육 확립을 위한 '고등교육 미래위원회' 발족 ▲고등교육 재정 지원을 위한 정부와 국회 차원의 결단 촉구 ▲대학 특성화 학문단위에 맞는 우수 연구클러스터 조성 ▲국제화를 통한 협력과 해외 취업률 제고 등을 향후 역점과제로 제시했다.
장 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진전 속에서 미래 일자리의 급격한 변화가 전망, 대학은 학생들이 졸업 후 새로운 사회에서 능력껏 일할 수 있도록 교육 내용과 방법을 혁신해야 할 것"이라며 "대교협은 고등교육 미래위원회를 발족, 미래 사회에 적합한 고등교육 방향을 정립하고 각 대학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2011년 반값등록금 정책 이후 재정 운영의 한계점에 도달한 대학의 현실을 타개하고, 각 대학이 미래형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재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고등교육 재정 지원 관련 법령 제정 등 정부와 국회의 결단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무엇보다도 교육이 미래를 준비하지 못하면 국가 장래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우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장 회장은 "이제 각 대학은 국립과 사립, 대규모와 소규모, 수도권과 지방 등 특성에 맞게 자율적 구조개혁을 통해 각 대학이 갖춘 강점을 중심으로 학문단위를 개설할 필요가 있다"며 "대교협은 각 대학 특성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겠다. 대학이 미래 기술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특성화 학문단위에 맞는 우수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할 필요가 있고 육성에 필요한 지원방안에 대해 고심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 회장은 "미래 사회 성장은 국제적인 경쟁과 협력에 기반하고 있다. 우리 대학이 국제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세계 고등교육 시장에서 퇴출되거나, 유수한 외국 대학의 국내 진입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다"면서 "외국의 유수한 대학들과 기업들의 빠른 움직임을 감지하는 정보체제를 구축, 국제화를 통한 협력과 해외 취업률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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