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경희의 온라인 캠퍼스’, 경희대와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구현”
[파워 인터뷰]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최창식
ccs@dhnews.co.kr | 2017-04-04 09:42:13
‘호텔·관광외식’, ‘경영’, ‘상담’, ‘한국어’, ‘문화예술’로 특화
우리나라 최초 사이버대학, 각종 평가에서 교육 우수성 입증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우리나라 최초 사이버대학인 경희사이버대학교는 대학교육 명문사학인 경희대의 전통과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담아낸 대학이다.
경희사이버대는 교육부로부터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2007)’, ‘사이버대 역량평가 전 영역 최고 우수대학(2013)’, ‘선취업-후진학 특성화대학(2013)’ 선정 및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과정 분야 교육부장관상(2015)’ 수상을 비롯해 한국능률협회가 주관한 ‘한국 산업 브랜드파워(K-BPI)’에서 2년 연속(2016·2017)으로 사이버대학 부문 1위에 선정, 교육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올해 1월 취임한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을 만나 사이버대 현안과제와 발전계획을 들어봤다.
윤병국 경희사이버대 부총장...
경희대 지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국토종합개발연구소 관광개발실장과 관광개발연구소 부소장을 거쳤다.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 겸 문화창조대학원장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장을 역임하고 올해 1월 부총장에 취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원격대학협의회 발전기획위원장으로 활발한 활동을 했다. 또 한국사진지리학회 13대 회장으로 사진과 연관된 국내외 지역 및 경관에 대한 학문연구 발전에 힘쓰고 있다.
올해 1월 부총장으로 취임하셨는데, 남다른 각오가 있다면.
“68년 경희 전통과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된 대학인 경희사이버대의 수장으로서 ‘학문’과 ‘평화’의 경희 정신을 통해 풍요로운 사회와 세계를 만들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경희사이버대는 경희의 4개 캠퍼스 중 하나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 1만여 명의 재학생들이 학업하고 있다.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재학생들이 이에 선제적 대응을 할 수 있는 인재로서 역량을 갖추게 하는 데 적극 지원하는 한편 미래 대학의 모습을 그려나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 21개의 사이버대학의 위상과 사회적 역할이 강화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흔히 사이버교육을 ‘미래교육의 희망’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최근 사이버교육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해외선진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사이버교육의 현실을 평가한다면.
“MOOC, 미네르바대학 등 급변하는 세계적 고등 교육 트렌드 속에서 온라인 교육은 강조, 강화 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우리나라의 사이버교육은 16년 전부터 태동해서 온라인교육을 리드해왔다. 그러나 교육 방식의 한계와 온라인 교육, 사이버대학에 대한 국내 인식 개선 문제 등 보완할 점이 많은 게 사실이다.
문명사적 대 전환기에 사이버대학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고, 국내 고등교육의 문화를 바꿔나가는데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
사이버대학을 ‘미래교육’이라고 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앞으로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오프라인 대학들의 비용절감과 거기에 따른 온라인 교육의 필요성이다. 또 사회는 기가속도로 변화는 반면 오프라인 대학은 시간의 속도로 변하면서 갭이 발생하는 데 그 갭을 메우지 못하면 기존교육은 신뢰하지 못하고 붕괴한다. 그 대안이 사이버대학이 될 수 있다.”
현재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의 학사과정을 운영 중이다. 주요 특징적인 학과를 소개한다면.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가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학문 분야를 바탕으로 학과(전공)를 마련해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를 살린 호텔·레스토랑경영학과, 관광레저항공경영학과, 외식조리경영학과는 호텔·관광·외식조리에 대한 온라인 고등교육을 구현, 호텔리어·항공사 승무원·바리스타·여행사 직원 등 현업 종사자들이 입학해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한 실용음악학과는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 이우창 교수, 가수 김현철, 심현보, 음악감독 모그, 재즈가수 웅산, 성악가 길한나 등이 강의하고 있으며, 경희대 포스트모던음악학과와 연계한 학점교류·교차수강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용음악학과는 해외연수, 마스터클래스, 아카데미·기획사와의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이뤄지며, 가수·뮤지컬 배우·보컬 트레이너·음향 엔지니어·레코딩 엔지니어 등이 학업하고 있다.
우리대학의 인기학과인 사회복지학부, 상담심리학과, 한국어문화학과의 경우, 각각 사회복지사 2급, 청소년상담사 3급·임상심리사 2급·상담심리사 2급, 한국어교원 2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학과(전공)로 해당 자격증을 준비하거나 퇴직 후 제2의 인생을 설계하려는 이들이 입학하고 있다.
사회복지학부는 복지시설 운영자를 비롯해 복지시설 운영 또는 사회복지사를 준비하려는 이들이 진학하며, 상담심리학과는 상담사를 준비하거나 의료·법률·소방 등 자신의 분야에서 상담심리기법을 적용하고자 하는 이들이 입학하고 있다. 한국어문화학과는 세계 각국의 현직 한국어교원들이 학업하며, 전문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다른 사이버대학과 비교해서 경희사이버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은.
“경희사이버대의 근간이 되는 경희대, 경희학원의 교육 철학과 가치에서 차별화 된다. 경희에는 4개의 캠퍼스가 있다. 서울캠퍼스, 국제캠퍼스, 광릉캠퍼스, 그리고 온라인 캠퍼스가 있다. 경희학원은 온·오프라인 교육의 연계와 융합에 그 어느 대학보다 관심이 많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온·오프라인 양교의 실질적 연계 협력이 구체화되고 있고, 그 계획들을 실행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 계획은 경희학원 차원으로 알릴 계획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경희 철학과 교육에 기반한 경희사이버대의 교육은 타 사이버대학이 따라 올 수 없는 영역이다. 그리고 경희사이버대는 ‘경희의 온라인 고등교육 기관’이라는 점과 ‘교육부가 4차례 교육 우수성을 입증한 사이버대학’이라는 점에서 여타 사이버대학과 차별화된다고 할 수 있다.
68년 대학교육 명문사학인 경희대의 전통과 노하우로 경희사이버대는 대한민국 최초로 설립된 사이버대학으로, 경희의 강점과 특성을 살린 학과(전공) 교육을 제공해오고 있다.
교수진들의 우수한 교육·연구·실무 역량을 바탕으로 시·공간을 초월한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 교육부로부터 교육의 우수성을 4차례 입증 받았다. 우리대학은 교육부의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2007)’, ‘사이버대 역량평가 전 영역 최고 우수대학(2013)’, ‘선취업-후진학 특성화대학(2013)’ 선정 및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과정 분야 교육부장관상(2015)’ 수상과 한국능률협회의 ‘한국산업 브랜드파워(K-BPI) 사이버대학 1위(2016·2017)’ 선정으로 대외적으로 교육의 질적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말씀하신대로 경희사이버대는 흔히 경희대의 온라인 캠퍼스라고 하는데, 경희대의 교육 인프라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경희사이버대는 ‘경희대의 온라인 캠퍼스’로 경희대와의 온·오프라인 융합교육을 구현하는 실질적 연계협력이 이뤄지고 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와 연계한 교양교육 체계를 갖춘 것은 물론 교양교육 외에도 전공교육·실용교육 간 연계협력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경희대 교수진 강의, 경희대와의 공동 연구·프로젝트 수행, 경희대 교양수업 학점 교류 등 경희대와의 실제적인 공유가 이뤄진다.
이 밖에도 경희사이버대가 위치한 경희대 서울캠퍼스를 비롯해 국제캠퍼스의 강의실, 도서관, 체육관 등 시설 이용, 경희인 네트워크, 경희대·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 시 동문장학,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등 경희학원 의료기관 이용 시 의료비 감면 등 경희학원과 폭넓은 차원의 연계 협력을 구축하고 있다.”
2년 연속으로 ‘한국산업브랜드파워’에서 사이버대학 1위(2016·2017)를 차지하는 등 교육 우수성을 입증했다. 그만큼 강의 콘텐츠의 질이 높다는 말인데.
“경희사이버대는 연간 1만여 개의 강의를 제작, 송출하고 있다. 개교 이래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100% 자체 제작한 경희사이버대는 국내외 명문대 출신 교수진과 함께 사이버대학 중 국내 최대 규모의 멀티 스튜디오, 교수설계·콘텐츠디자인·영상제작 전문 인력 등으로 최고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 캠퍼스로 모바일 강의 서비스를 지원, 학생들이 PC와 모바일에서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학업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체 학생 중 60%가 장학혜택을 받는 것으로 안다. 경희사이버대 장학제도의 특징이라면.
“우리대학은 장학수요를 충족하는 맞춤형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입학자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직장인, 전업주부, 학사편입자를 위한 장학를 마련, 이들은 입학 후 1년간 수업료 감면 혜택을 받는다. 이 외에도 농어민, 영마이스터, 외국어우수자, 스포츠인재, 군·경·소방가족, 경희동문 장학으로 폭넓은 장학을 지원하고 있다.
신설한 다문화, 후마니타스, 음악인재 장학에서는 다문화가정, 기업 및 공공기관 종사자, 문화예술 관련 경력자, 비영리단체·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사회공헌 부서 실무자, 뮤지션 등이 장학 수혜를 받을 수 있게 함으로써 혜택의 폭을 대폭 넓혔다.”
학생들의 개인 능력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소개해 달라.
“우리대학의 학과(전공)별 특성화사업은 온라인 강의실을 벗어나 다양한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이론적 이해는 물론 실무 적용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강, 세미나, 현장실습, 자격증 취득 지원 프로그램 등과 같은 학과(전공)별 특성화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재학생들은 스터디, 동아리 활동 참여를 통해 이론과 실무 지식을 심화할 수 있다.”
대학 발전을 위해 임기동안 어떤 사업에 역점을 둘 계획인가.
“우리사회에서 경희가 해야 할 책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교육부의 획일적인 평가 잣대나 일부언론사의 평가에 따라가지 않고 내실 강화에 충실하겠다. 현재 사이버대학 순위는 아이러니하게도 학생 수에 따라 매겨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래수요에 맞는 학과를 개설해 학생들의 수요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
사이버대학의 경우 성장속도에 비해 정부의 재정지원 등이 열악한 실정이다. 정부의 재정지원이나 제도개선을 위해 관련당국에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그동안 ‘사이버교육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정부의 무관심도 사실이지만 우리가 정부를 상대로 그런 역할을 소홀히 한 면도 있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교육부, 국회 등을 상대로 많이 교감하고 이해시키고 있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에서 정부를 상대로 내년 예산 제안서를 만들고 있다. 사이버대학 역량강화사업부터 시작해서 ‘100세 시대를 대비, 사이버대학이 국민 평생교육을 맡겠다’는 것을 적극적으로 어필할 계획이다. 사이버대학도 지금까지는 학위를 주고 자격증을 주는데 급급했다면 이제는 국민평생교육기관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이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부의 인식전환이다. 사이버대학은 고등평생교육이다. ‘성인, 장년, 노년에 대한 교육을 누가 담당할거냐’에 대해 사실상 국가가 방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이버교육은 ‘오프라인교육의 아류’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사이버대학에 대한 교육부와 유관기관의 인식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본다.
재정지원으로 대학을 좌지우지하는 곳은 전 세계에서 우리나라 교육부 밖에 없다. 긍정적인 기능도 없지 않지만 교육부는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제도만 만들어 놓으면 된다.”
마지막으로 경희사이버대 진학을 희망하는 사회인이나 수험생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경희사이버대는 경희의 4개 캠퍼스 중 하나로 경희대가 갖고 있는 학문적 탁월성과 역사를 바탕으로 온라인 고등교육을 제공해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세계’를 구현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희가족으로서 ‘30만 명의 경희인 네트워크’를 통한 경희 동문들과의 교류와 경희대·경희사이버대 대학원 진학 시 동문장학,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이용 시 의료비 혜택 등과 같은 ‘경희학원 연계 혜택’이 이뤄지고 있다.
경희사이버대는 국내 명문대 및 해외 대학 졸업자, 석·박사 출신자를 비롯해 의사·변호사·교수 등 전문직 종사자와 교사·공무원 등이 진학해 학업을 해나가고 있다. 앞으로 진학하는 학생들 또한 경희사이버대의 ‘3만여 재학생·졸업생들’과 같이 학업을 통해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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