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오연천 총장, "4차 산업혁명 시대, 생각의 틀 바꾸고 교육혁신 이끌어야"

'2017 THE 아시아대학총장회의' 원탁회의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 강조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3-14 17:36:32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제 4차 산업혁명시대 대학교육은 어떻게 변화해야 할까?"


울산대학교 오연천 총장이 14일에 열린 '2017년 아시아대학총장회의(THE Asia Universities Summit)'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대학의 역할에 대해 역설했다.


영국 고등교육평가기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울산대에서 열리고 있다. 회의 주제는 '강력한 산학동맹 구축을 통한 미래 창조'이다. 해외 23개국 65개 대학 141명, 국내 21개 대학 80명 등 총 24개국 86개 대학과 연구기관 등에서 221명이 참가해 대학교육의 발전방안을 토의한다.


14일에는 '4차 산업혁명과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총장 원탁회의(Presidents’ Roundtable)가 열렸다. 회의는 THE 존 모건(John Morgan) 부편집장 진행으로 수카르노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을 배출한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인 반둥공과대학의 카다르사 수르야디(Ir Kadarsah Suryadi) 총장, 오연천 울산대 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김상동 경북대 총장, 김도연 POSTECH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특히 이 자리에서 오연천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의 정의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우선 생산의 3요소(토지, 노동, 자본)에 대한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며 "기존 산업계에서의 하드웨어 변화와 더불어 AI, 빅데이터, 소프트웨어 등의 산업을 촉진시켜야 4차 산업혁명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오 총장은 "이를 위해 대학에서는 신입생 전체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하는 등 '교육과정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의 고전적이고 경직된 대학 조직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논의하는 것이 이번 토론의 핵심"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THE 측은 이번 원탁회의에서 세계대학 총장과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4차 산업혁명과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 '4차 산업혁명이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응답자의 48%가 '지금과는 매우 다른 종류의 교육 필요', 48%는 '약간 다른 교육 필요'라고 답해 96%가 교육의 변화를 예상했다. 이와 함께 응답자의 91%는 '고용주가 졸업생의 기술능력을 중시할 것'이라며 '제 4차 산업혁명으로 대학교육에서 산학협력이 더욱 긴밀해져야 한다'고 응답했다.


한편 오는 15일에는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 김기현 울산시장 등이 참석하는 개회식이 열린다. 16일까지 ▲협력 및 연구 강화 ▲창조적 산업 연계와 가치 제고 ▲울산시 세션: 도시 거버넌스 ▲성과 보고 ▲산학 네트워크의 힘 ▲기업가 정신과 창업 등 6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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