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FT행사 통한 다양한 지역사회 나눔 활동 '눈길'

MT 벗어난 봉사활동·전공체험 등으로 의미 더해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3-09 18:12:05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호남대학교(총장 서강석)의 '전공 나눔 현장학습(Field Trip, 이하 FT)'이 다양한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호남대의 '전공 나눔 FT'는 학과별로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전공을 미리 체험해 보는 현장학습과 전공 관련 재능을 지역사회와 이웃에 봉사를 통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이번 FT는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학과별로 특화된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자신들의 재능을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배움과 봉사의 기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된다.


가장 먼저 FT를 떠난 응급구조학과는 9일 광주 아름드리 지역센터를 방문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기본 심폐소생술 교육을 비롯해 붕대처치 및 지혈법 등을 안내해 심폐소생술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정보통신학과는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빛가람혁신도시 공공기관(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국립전파연구원, 한전)을 방문하고 현장 교육을 받은 후 각 기관의 협조 얻어 구례 블루썬 리조트 인근 송전탑이 있는 마을을 찾는다. 이곳에서 전자파를 측정하고 전자파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자동차공학부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해남 대흥사를 찾아 템플스테이를 실시한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도 신입생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템플스테이에 앞서 영암에 있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을 방문해 카트 서킷을 비롯해 경주용 F1 머신 등을 체험한다.


또한 해남대흥사 인근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삼산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RC카, NXT, 로봇 체험을 통해 미래자동차분야에 보다 친숙하게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체험교육을 진행한다. 템플스테이에서는 스님과의 차담, 공양, 명상 등 기본프로그램을 비롯해 산행(걷기), 108배 공양 등 체험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 외에도 많은 학과들이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의 의미를 전파하게 된다.


한편 호남대는 '전공 나눔 현장학습' 홍보 이벤트를 마련해 학과들로부터 기획안을 받고 지역 언론에서 초청한 심사위원이 FT의 창의성·전공특화성·건전봉사성 등을 심사하도록 해 우수 학과로 선정된 학과에 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에서는 미래자동차공학부가 최우수학과로 선정돼 100만원의 지원금을 수여받는다. 또 2위 정보통신공학과 70만 원, 3위 한국어학과 50만 원, 장려상 유아교육학과, 항공서비스학과, 경찰학과, 식품영양학과, 물리치료학과, 호텔경영학과는 각 3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총 400만 원을 지원한다.


서강석 호남대 총장은 "그동안 학생들의 자치활동 영역이었던 MT를 대학과 총학생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현장학습(FT)으로 전환했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분야를 체험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재능기부 활동으로 교육적인 효과는 물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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