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대, "향후 OT는 내부행사로 대체"

OT 일정 1일로 축소…교내 체험형 프로그램 운영

신효송

shs@dhnews.co.kr | 2017-03-06 15:45:21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가 지난 2월 22일 발생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 교통사고'와 관련해 향후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의 외부행사를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금오공대는 6일 본부 보직자 회의를 통해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교육부의 지침 준수 및 건전한 대학 문화 정착의 일환으로 관련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개선 방안의 주요 배경은 매년 관례적으로 운영되는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이 안고 있는 안전문제, 술 문화 등 각종 부작용을 개선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금오공대는 개선 방안으로 기존 2박3일의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1일로 대폭 축소하고 외부행사를 하지 않는 대신 교내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입학식 당일 학생 역량 개발 프로그램 및 기숙대학 홍보 활동으로 대체하고 개강 후 단위 학과나 부서별 자체 행사로 축소 시행하기로 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사고로 상처 입은 많은 학생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언론과 관계 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교육부의 지도점검 결과를 토대로 학내 미비 된 규정과 지침을 보완하여 향후, 불미스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교육부가 금오공대에 현장점검을 벌인 결과 금오공대 총학생회 측이 오리엔테이션 준비과정에서 소주 7800여 병, 맥주 960여 병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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