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석사과정 학생 논문, 세계적 학술지 게재돼 '화제'

김현웅 씨, 약시 증상 등 치료할 수 있는 연구 결과 '주목'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3-05 22:11:35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 문과대학 심리학과 석사과정 김현웅 씨의 논문이 세계적 학술지에 게재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씨의 논문 'Monocular perceptual deprivation from interocular suppression temporarily imbalances ocular dominance'가 최근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최근 *Current Biology에 게재된 것.
*Current Biology: 미국 Cell Press에서 출판하는 학술지로 2015년 JCR 기준 관련분야 상위 6%에 랭크됐으며 영향력지수(Impact Factor)가 9에 달하는 과학 분야 상위권 학술지.


김 씨는 인문-이공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적 방법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했다. 불과 2년여의 석사 재학 기간 중 단기간의 해외 연구연수를 통해 연구를 완수하고 출판까지 마무리했다.


이 연구는 안대를 이용해 한쪽 눈의 시각 정보를 긴 시간 동안 박탈할 경우 일어나는 일시적인 지각적 강화가 짧은 시간 동안의 안간 억제를 통해서도 유발될 수 있음을 밝혔다. 이는 성인의 시각 발달 및 신경가소성의 이해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으며 약시 증상, 입체시의 손상 등 관련 병리 현상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따라서 이번 연구 성과는 기초와 응용을 포함하는 다양한 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관심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이공학기초연구사업 중견연구자지원 사업에 의해 수행됐으며 지도교수인 고려대 문과대학 심리학과 김채연 교수와 미국 밴더빌트대학 Randolph Blake 교수 간의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이뤄졌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