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2017학년도 입학식 열려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 격려의 메시지 전달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7-02-28 15:52:48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28일, 오전 10시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2017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신입생과 학부모 등 7000여 명이 고려대 화정체육관을 가득 메웠다.


입학식에서 염재호 총장은 "고려대 안에서 바닷가의 모래알 같은 수많은 지식을 찾아 여러분 나름의 여행을 떠나길 바란다"며 "고려대는 재작년부터 학생들이 더 이상 학점과 스펙에만 의존하는 나약한 지성이 아니라 ‘자율과 책임’안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문제를 스스로 찾아 풀어가는 개척하는 지성으로 성장하도록 교육혁신을 지속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염 총장은 "현재 여러분이 알고 있는 얄팍한 지식이 진리라고 착각하지 말기바란다. 자신이 믿는 것이 진리가 아니라 부정될 수 있지만 현재 다수에 의해 인정되는 것이 진리다. 무엇이 진리인지 많은 고민을 진리를 탐구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이날 입학식에서는 ‘젊은 구글러’ 김태원 구글코리아 상무(사회 00)가 졸업한 선배로서 모교 신입생이 된 후배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 상무는 "가끔 대학생때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누가 더 나은지 생각해봤다. 한 가지는 더 나은 것이 보였는데 예전보다 사람의 매력을 느끼는 능력이 발달한 것이었다.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불편한 사람을 만나고, 사람의 매력을 깨달을 것이라 생각한다. 관점을 다양화할 수 있는 방법은, 불편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다. 나중에 졸업을 앞두면 자기소개서를 쓰게 될텐데 대부분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한다.’고 쓴다.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나는 것은 큰 의미가 없어 보인다. 사회에서는 불편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때 성공하는 것 같다. 관점이 넓어지면서 자신이 성장하게 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고려대는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하는 본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는 고려대 응원단이 입학한 신입생들에게 고려대만의 힘차고 화려한 응원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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