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美에 한옥 우수성 알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뉴욕서 한옥 전시회 개최해 현지인들 호응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2-22 13:22:16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가 미국에서 한옥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를 개최해 현지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전북대 건축공학과와 신한류사업단 학생들은 지난 1월 23일부터 최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와 뉴욕(New York) 등지에서 한옥 전시회를 가졌다.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초청으로 참여하게 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5분의 1 모형으로 만든 화암사 극락전을 비롯해 그동안 전북대 고창캠퍼스 수업을 통해 만들었던 공포 모형, 한옥 및 한국문화와 관련한 패널, 사진, 한옥 관련 도구 등을 전시했다.
또한 최근 3D 프린터를 이용해 만든 한옥 레고 키트를 전시하고 관람객들에게 나눠 주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옥 알리기에 나섰다.
이번 전시에는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학장을 비롯한 학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이들은 전시회 준비 기간 중에도 틈틈이 학생들을 찾아 한옥 모형 등을 만드는 과정을 살피는 등 큰 관심을 보였으며 전시장 큐레이터는 "이 학교 전시실이 생긴 이래 가장 훌륭한 전시회였다"고 평할 정도로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대학 관계자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시회장을 찾았다. 이들은 특히 못을 하나도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맞춤과 이음으로 집 한 채를 만드는 한옥 기술에 대해 감탄했다.
이 밖에도 오픈 세리머니로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전통음악과 태권도 시범을 보여 많은 현지인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뉴욕에서도 타임스퀘어 광장과 센트럴파크에서 한국음악 공연과 태권도 시범을 선보여 현지인들에게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단장을 맡은 남해경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번 전시의 가장 큰 가치는 학생들이 실습 과정에서 만든 것들을 활용해 한옥의 우수성을 미국인들에게 알렸다는 점"이라며 "앞으로 전시 계획을 좀 더 확장해 세계 곳곳에 알리고 한옥을 수출하는 방법도 강구해 우리 한옥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경 교수는 오는 3월에 태국에서 열리는 유네스코 국제대회에도 한국 대표로 참석해 한옥의 우수성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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