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서 전북지역 미래 성장방안 논의의 장 열리다"
전북대·전북연·전북도, '전북 몫 찾기' 세미나 개최
유제민
yjm@dhnews.co.kr | 2017-02-21 16:08:40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4차 산업혁명과 조기대선으로 급변하는 정치·경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북 미래 성장방안을 논의하는 장이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서 열렸다.
전북대 상과대학과 전북연구원, 전북도가 21일 전북대 상대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라북도 경제발전 전략과 전북 몫 찾기'라는 주제로 산·학·관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 것.
이날 세미나에서는 채수찬 KAIST 교수를 비롯해 전북대 상대 교수진들이 기조발제와 각각의 주제발표를 통해 전북지역의 성장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1주제 발표에 나선 전북대 경제학과 엄영숙 교수는 "농업 비중이 높은 전북의 여건을 감안할 때 4차 산업혁명과 농업관련 가치사슬을 연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서 발표에 나선 경영학과 박상준 교수는 "전북 빅데이터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인력양성과 창업 인프라 구축, 장단기 박데이터 산업 육성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1주제 마지막 발표자인 무역학과 최남석 교수는 "한미 FTA 재협상과 미·중 무역전쟁은 전북지역 자동차, 기계, 섬유 산업에 직접적 영향을 준다"며 "수출국과 납품선, 수출 상품 등의 다변화 전략"을 제시했다.
2번째 주제인 '전북 몫 찾기'에서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장은 "농업사회에서 전북은 자주성을 정체성으로 지켜왔지만 산업화 과정에서 정체성을 잃어버렸다"며 "원래의 정체성을 찾아 정치권과 경제계 등 모든 분야에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며 단합을 강조했다.
마지막 발표에 나서 최윤규 전북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세계적 정치철학자인 마이클 샌델이 정의란 무엇인가에서 소수집단 우대정책의 근거로 격차 바로잡기, 과거의 잘못 보상하기, 다양성 증대를 제시했다"며 "전북 몫 찾기는 지역 이기주의가 아닌 잘못된 과거에 대한 격차 바로잡기"라고 말했다.
이남호 전북대 총장은 "전북 발전에 대한 아젠다 및 구체적인 전략을 개발하고, 공정한 전북 몫을 찾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세미나 개최 취지를 밝혔다.
강현직 전북연구원장은 "전북 몫 찾기는 국가 통합적 관리 차원에서 과거 불이익과 불균형을 해소하고 서로 가치를 존중하는 인식과 실천이다"라고 주장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