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학기, 서울 32개 대학 간 학점 상호 인정된다
서울총장포럼, 공유대학 실행계획 발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7-02-14 15:25:42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오는 2학기부터 서울 소재의 32개 대학생들이 타 대학에 개설된 수업을 듣고 이를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됐다.
서울총장포럼은 14일 세종호텔에서 제8회 총회를 열고 공유대학 실행계획 발표와 서울시장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공유대학의 핵심은 학점교류, 연합 프로그램, 온라인 강좌(MOOC), 서울시민을 위한 강좌다. 학점 교류를 통해 학생들은 소속 대학에 개설되지 않은 과정을 타 대학에서 수강할 수 있고, 대학들은 강점 가진 서로 다른 전공을 공유해 상승효과를 거둘 수 있다. 연합 프로그램은 사회적 수요가 높은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데 용이한 환경을 제공한다. MOOC는 온라인으로 선행학습을 한 뒤 오프라인으로 심화 수업을 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교육을 가능하게 한다.
서울총장포럼은 공유대학을 오는 2학기부터 운영하기로 하고 금년 예산을 공유대학 시스템 구축과 시스템 개발 등 운용을 위한 비용으로 사용키로 했다.
공유대학은 △청년취업률 증가 △복수·부전공 기회 확대로 대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사교육비 절감과 대학입시 과열 예방 △대학의 교육과정 운영의 효율성 상승 △서울시민과 대학이 공유 △서울시민을 위한 강좌 개설 등의 성과가 기대된다.
이날 서울시는 공유대학의 학점교류와 서울시민강좌 플랫폼 구성을 위해 10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포럼에 참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은 "공유대학은 재취업을 위한 강좌, 창업 관련 자격증과 인문학 강좌 등도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며 "공유대학을 통해 서울시는 세상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서울시는 서울총장포럼과 함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 구 세종대·세종사이버대 총장이 서울총장포럼의 회장으로 선출됐다. 신 총장은 "공유대학은 각 대학들이 벽을 허물고 서로 협력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데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며 " 서울총장포럼은 서울시와 항상 긴밀히 협의해 국가와 국민을 위한 서울총장포럼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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