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가계곤란 학생에 총장특별장학 19억 원 혜택

소득 5분위 이내 학생 대부분 등록금 전액 지원키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7-02-02 14:24:18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는 성적 기준 및 신청 기한 경과 등으로 국가장학금과 교내장학금 혜택을 충분히 받지 못한 가계곤란 재학생들을 위해 등록금 잔액 범위 안에서 총 19억6000만 원의 총장특별장학금을 지원키로 했다.


건국대가 국가장학금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하는 '장학사정관' 제도의 하나로 지급하는 이번 총장특별장학금의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 소득 5분위 이내 학생이다. 교내장학금 수혜 최소 자격 이상이면 누구나 혜택을 받으며 1270여 명의 학생에게 평균 154만 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소득분위로는 1~2분위로 국가장학금 I유형 지원대상이지만 성적기준(B학점·80점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국가장학금을 받지 못한 학생도 이번 총장특별장학(장학사정관장학)에서는 성적기준이 평점 2.0 이상으로 현저히 낮아 등록금 전액인 최대 509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국가장학금 I유형에서 소득 4분위 학생의 경우 학기별 최대 지원 금액이 143만 원, 연간 최대 지원 금액이 286만 원이지만 대학별 자체 노력에 따라 자율적으로 지원하는 국가장학금 II유형과 다른 교내 장학, 이번 총장특별장학 등을 합쳐 등록금 전액 지원을 받을 수도 있게 됐다.


이번 특별장학으로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소득5분위 건국대 재학생 가운데 최소성적기준(평점 2.0)을 충족한 1,270명 전원이 국가장학금과 이번 장학금을 합쳐 등록금 전액을 지원 받게 된 셈이다.

총장특별장학을 받는 학생들은 타 장학 혜택으로 채우지 못한 2016학년도 2학기 기준 등록금 잔액을 직접 지원받아 2017학년도 1학기 등록 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장학금은 오는 16일 지급된다.

김지수 건국대 장학사정관은 “타 교내장학 보다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가계곤란 학생이 총장특별장학 혜택을 받아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 완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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