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대교협 회장, "대학 특성과 자율성 존중해야"

대교협 '2017년 정기총회' 개최···2017년 사업계획 의결, 회장단 선출 등 진행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1-24 11:13:33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국가가 대학의 특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는 24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에서 '2017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전국 202개 4년제 대학 가운데 140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했다.


허향진 대교협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현재 우리 대학들은 학령인구 감소, 장기적인 경기 침체와 청년 실업문제 등으로 어려운 위기상황에 있다"면서 "과거 어느 때보다 대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는 제4차 산업혁명시대 진입, 미국 트럼프 대통령 취임과 세계질서 변화, 대통령 탄핵 등 정치적 불안정과 제19대 대통령 선거 등 격동의 한해가 될 것"이라며 "대학 간 협의체인 대교협은 우리 사회 지성 보루인 대학 총장들의 중지를 모아 현실의 풍파를 슬기롭게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허 회장은 "대학은 자율성을 기반으로 다양성과 창의성을 가진 우수 인재를 육성하는 본질적 책무를 갖는다"면서 "그러나 이러한 역할을 대학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한계에 직면해 있다. 국가는 대학의 특성과 자율성을 존중하고,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재정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대교협 정기총회에서는 ▲2016년 실적 및 2017년 사업계획 심의·의결 ▲신임 회장단 선출 ▲대정부 건의문 채택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의 대화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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