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교원양성기관 정원감축, 폐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발표</br>C등급 이하 정원 2509명 감축···E등급 16개 기관 폐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1-23 11:30:54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부실 교원양성기관(사범대, 일반대 교육과,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교육대)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원감축과 폐지가 추진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6년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교원양성기관 평가(이하 평가)는 교원양성 교육의 질 관리와 교육양성기관의 자기발전 노력을 유도, 우수교원 양성에 기여하고자 1998년부터 실시되고 있다. 이번 평가는 107개 대학에 설치된 285개 교육양성기관(일반대 교육과, 교직과정 설치 대학, 교육대학원 양성과정, 사범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 결과 일반대 교육과(97개 기관)의 경우 24개 기관(25%)이 A등급, 50개 기관(51%)이 B등급, 20개 기관(21%)이 C등급, 3개 기관(3%)이 D등급이었다. 교직과정 설치 대학(95개 기관)의 경우 3개 기관(3%)이 A등급, 11개 기관(11%)이 B등급, 32개 기관(34%)이 C등급, 35개 기관(37%)이 D등급, 14개 기관(15%)이 E등급이었다.


또한 교육대학원 양성과정(32개 기관)의 경우 3개 기관(9%)이 A등급, 7개 기관(22%)이 B등급, 13개 기관(41%)이 C등급, 7개 기관(22%)이 D등급, 2개 기관(6%)이 E등급이었다. 사범대의 경우 인천대만을 대상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인천대는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 따라 교육부는 C등급(700점 미만~600점 이상) 65개 기관의 교원양성 정원을 30% 감축하고 D등급(600점 미만~500점 이상) 45개 기관의 교원양성 정원을 50% 감축한다. 특히 E등급(500점 미만) 16개 기관은 폐지할 방침이다. 교원양성기관별 정원감축 규모는 일반대 교육과 263명, 교직과정 1488명, 교육대학원 758명 등 총 2509명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교원양성기관의 책무성을 강화함과 동시에 과잉 양성되고 있는 교원양성 규모를 적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면서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과 같이 교육의 질이 열악한 기관에 대한 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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