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이인성 교수가 대리 작성한 정유라 과제물 공개"

이인성 교수,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인정···김병욱 의원, "윗선 철저히 밝혀야"

정성민

jsm@dhnews.co.kr | 2017-01-19 18:08:54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최순실 씨 딸 정유라의 대리 작성 과제물이 공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병욱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더불어민주당)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이화여대 정유라의 학점 인정 서류와 특별감사 문답서 내용을 확인한 결과 의류산업학과 이인성 교수는 '글로벌융합문화체험 및 디자인연구' 과목 기말 과제물을 정유라가 제출하지 않자 본인이 직접 악세서리 사진과 일러스트를 첨부하고 학점을 부여했다고 진술한 것을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다른 학생들의 경우 해당 과목 중간 과제물을 의상 디자인 및 제작과정 설명과 함께 시제품을 제출했다. 하지만 정유라는 단순히 기성복을 입고 찍은 사진만 제출하고도 성적을 인정받았다. 이인성 교수는 교육부 특별감사에서 정유라의 기말 과제물 대리 작성 이유에 대해 '대회 출전 및 훈련을 열심히 하는 학생'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에서 교수가 학생의 과제물을 직접 대신, 작성하고 성적을 부여한 학생은 정유라 밖에 없을 것"이라면서 "특검은 이화여대 교수들이 왜 정유라의 아바타처럼 움직였는지, 윗선과 몸통을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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