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초등생 언어순화 캠페인 제안 '눈길'
도현주 씨, '동어동락' 작품으로 대구디자인전람회 금상 수상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11-14 17:02:04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 학생이 욕을 많이 쓰는 초등학생의 언어습관을 바꾸기 위한 디자인 작품을 발표해 화제다.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도현주 씨는 행복한 언어습관을 위한 디자인 작품인 '동어동락(同語同樂)'을 출품해 대구디자인전람회(DDEA) 서비스 디자인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6일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진행된다.
'동어동락'은 초등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이 칭찬과 긍정의 언어로 가득해질 수 있도록 하는 언어순화 캠페인이다. '동고동락'이라는 사자성어에서 한 글자를 바꿔 '함께하는 즐거운 말'이라는 뜻을 담았다.
이 작품은 욕으로 얼룩진 초등학생의 언어 사용에 대한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도씨는 "초등학생 학교폭력 가운데 34%가 언어폭력일 정도로 언어 사용 문제가 심각하다"며 "학업 스트레스와 경쟁의식 때문에 학생들의 언어습관이 폭력적이 된다고 생각해 칭찬을 많이 하는 언어습관을 들이기 위한 디자인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해만 대구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는 "서비스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시각화 및 표준화해야 하는 작업"이라며 "디자이너의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통찰력을 통해 문제해결과 사회적 기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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