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신설학과] 한국영상대학교 방송미디어과

유제민

yjm@dhnews.co.kr | 2016-10-31 15:04:44

"기술과 콘텐츠 융합 통해 방송·미디어 업계 '새 시대' 연다, 한국영상대 방송미디어과"


기술과 콘텐츠 융합한 기술 기반 학과···뉴 미디어 기술 적극 수용해 업계 변화 대응
IPTV 방송국, 방송제작 중계차 등 최상의 인프라 환경 구축···현장 경험 축적 유리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한국영상대학교(총장 유재원)는 방송영상특성화 대학으로서 방송·미디어분야 진출을 위한 등용문으로 유명하다. 지금까지의 수많은 성과를 통해 방송영상 역량에 있어 어느 대학보다도 우수하다고 인정받은 한국영상대가 새로운 학과를 개설했다. 2017년부터 운영되는 방송미디어과는 한국영상대에서 개설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대학저널>은 방송미디어과 양윤주 학과장을 만나 '방송미디어과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다.


'뉴 테크놀로지' 적극 수용해 미디어 업계 변화에 능동적 대응
한국영상대 방송미디어과는 2017학년도부터 운영되는 학과다. 방송미디어과를 개설하게 된 배경에 대해 양 학과장은 기술 기반 학과 필요성의 공감대가 형성됐기 때문이라는 점을 밝혔다. "한국영상대의 학과는 대부분 미디어 직무 단위로 개설돼 있다. 이에 기술을 기반으로 한 학과가 필요하다는 견해가 힘을 얻어 방송미디어과 개설에 이르렀다. 여기엔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는 한국영상대의 의지가 담겨 있다."


방송미디어과는 뉴 미디어 방송콘텐츠 기술의 선도적 교육을 진행하는 학과다. 콘텐츠 중심의 학과 구성에 기술 관련 학과를 추가함으로써 한국영상대는 기술과 콘텐츠의 융합을 통한 역량 강화를 꾀하고 있다. 학생들의 진출 분야를 '콘텐츠'를 넘어 미디어 전반으로 확대시킨다는 의도도 들어 있다. 한국영상대의 이 같은 행보는 앞으로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방송미디어과는 또한 방송미디어 실무 기술을 습득하는 것을 넘어서 새롭게 부상하는 기술들을 빠르게 수용한다는 목적도 가지고 있다. 기술 발전과 환경 변화의 속도가 빠른 미디어 업계 흐름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양 학과장은 방송미디어과의 개설 목적을 상세히 설명했다.


방송미디어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HD방송은 UHD방송으로, 입체영상은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홀로그램 등의 실감 영상 미디어로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뉴 테크놀로지를 수용하기 위해서 기술을 기반으로 업계와 지속적으로 교류하는 학과의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방송영상특성화대학으로서 한국영상대가 방송미디어과를 개설한 것은 필연이라 할 수 있다.


방송미디어과에서 공부하는 내용은 실제 방송미디어 송출 현장에서 일어나는 실무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방송콘텐츠 송출, 스튜디오·중계차 제작, 방송시스템 운용 등을 배우게 되며 VR, AR, 콘텐츠 플랫폼 방송통신 등 뉴미디어 관련 콘텐츠 제작 기술도 학습하게 된다. 양 학과장은 방송미디어과의 학습은 '융합'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교육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융합을 기본적인 전제로 실시된다. 관련 장비와 컴퓨터 활용 기술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제작하는 콘텐츠의 품질을 높일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실제현장에서 방송 콘텐츠를 송출하는 운용 능력을 강화시키는 교육이 진행된다. 전통적인 방송현장은 물론, 미디어의 발전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게 된 플랫폼을 다루는 능력도 방송미디어과가 교육하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최근 크게 유행하고 있는 1인 미디어 관련 콘텐츠, 유튜브와 같은 스트리밍 기술을 다루는 콘텐츠 등도 방송미디어과에서 다루게 된다. "방송미디어과는 새롭게 발생하는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낯설더라도 새로운 환경에는 빠르게 적응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새로운 것을 받아들여본 경험은 계속해서 축적되기 때문에 이후 어떠한 변화가 나타나든지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이 생겨나게 된다"고 양 학과장이 설명했다.


실제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인프라
방송미디어과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바로 실무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인프라 덕분이다. 풍부한 인프라는 한국영상대만의 강점이기도 하다. 그 중 TV스튜디오 실습실은 조명, 음향, 영상 등의 다양한 방송장비로 구성됐으며 오락 토크쇼, 드라마 등의 종합적인 방송프로그램 제작 실습교육과 학생 작품 제작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영상합성을 위한 블루스크린 스튜디오 시설과 조명, 음향, 카메라 등의 방송장비를 갖춘 가상스튜디오에서는 일기예보, 선거방송 등과 같은 실시간 영상합성 프로그램 제작 실습 교육이 진행된다.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 여건도 훌륭히 갖춰져 있다. 가상현실, 홀로그램 등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교육과정과 실습 기자재가 구비돼 있으며 드론을 이용한 촬영 실습도 가능하다. 또한 최근 설립한 차세대영상콘텐츠랩에서는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제작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또 한 가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방송제작 중계차다. 방송국에서 사용하는 방송중계차를 한국영상대 역시 보유해 사용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실습교육은 물론 교내 행사, 외부 행사를 영상으로 기록할 수 있으며 중계방송 프로그램 제작의 현장 실무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 한국영상대는 스포츠방송사와 연계, 방송중계차를 활용해 프로축구 K리그 2부리그 중계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방송중계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 1부리그 중계도 맡게 됐다.


양 학과장은 "전문 장비와 기술의 비중이 높은 방송미디어 업계에서 '인프라 활용 폭이 얼마나 되는가'는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영상대는 인프라구축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학생들의 잠재력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렇게 우수하고 다양한 실습환경을 통해 체득하게 되는 현장 감각과 실무 역량이 한국영상대 방송미디어과의 미래를 밝게 볼 수 있는 이유다.


방송송출 업무의 전반적 과정 경험, 현장에 대한 적응력 향상
위와 같은 인프라는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다듬어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경험'을 만들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경험의 유무는 취업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좋은 예로 IPTV 방송시스템이 있다.


"현재 교육과정에서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은 자체적인 IPTV 방송 시스템이 구성돼 학생들 교육에 활용된다는 것이다. 이를 활용해 학생들은 콘텐츠 생산단계에서부터 송출·서비스 단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워크 플로우를 경험하게 된다"며 양 학과장은 IPTV 방송시스템을 통해 방송송출 업무의 전반적 과정을 익힐 수 있는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IPTV 방송시스템은 실제와 유사한 스튜디오 환경을 구축하고 이곳에서 교내로 송출되는 방송 콘텐츠를 제작해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IPTV 시스템을 통해 방송 스케줄을 짜고, 송출 운영을 진행하고, 콘텐츠 품질관리, 방송 운용 등의 직무를 학교 내에서 진행함으로써 다른 곳에서는 하기 어려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느 한 분야만 알고 있어서는 소화해내기 어려운 방송영상 현장 직무에 대한 적응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 방송미디어과 학생들은 경쟁자들보다 두, 세 걸음을 앞선 채로 현장에 투입되는 셈이다.


방송미디어과에서 경험을 쌓은 학생들은 다양한 방송·미디어 분야로 진출하게 된다. 지상파·케이블 방송사, IPTV 방송국의 방송영상시스템 운영 분야(방송편집, 영상그래픽, 송출시스템, 신호품질관리), 방송 콘텐츠 제작, 종합영상편집시스템 기술감독, 중계방송 제작사, 프로덕션 기술감독, 방송영상시스템 기획설계 등이 방송미디어과를 통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다.


또한 양 학과장은 창업 동아리 활성화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더욱 폭넓고 창의적으로 활동하길 바란다는 것이 그의 마음이다. "창업 동아리는 학생 스스로가 능동적으로 길을 만들어 갈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다. 미디어는 '기술'이기도 하지만 '예술'이기도 하다. 미디어 이론가 마샬 맥루한(Marshall McLuhan)이 말한 '미디어는 메시지다'의 의미를 학생들이 가슴 속에 새겨 넣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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