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의원, "서울이 대학생 중도탈락비율 1위"
서울이 지방보다 학업중단비율 2.2배 많고 중단사유 1위는 '미등록'</br>지방대 학생들 중도탈락율은 4.85%, 중단사유 1위는 '자퇴'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10-04 16:21:09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대학생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서울이 꼽혔다. 또한 서울 지역 대학생들은 '미등록'이, 지방 대학생들은 '자퇴'가 중도탈락 1순위 이유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은혜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2015년 전국 대학생 중도탈락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 247만 명 대학생 가운데 18만 3340명이 중도탈락, 7.4%의 중도탈락비율을 보였다. 대학생 전체의 중도탈락비율은 2014년 6.38%에서 2015년 7.41%로 1.03%p 증가했다.
유형별로는 미등록 45.7%, 자퇴 31.7%, 미복학 18.7% 순이었다. 중도탈락 유형은 ▲미등록(등록하지 않아 제적된 자) ▲미복학(휴학자가 기간 만료 후에도 복학하지 않아 제적된 자) ▲자퇴(스스로 학적을 포기, 제적된 자) ▲학사경고(성적경고 혹은 기타 사유로 횟수가 누적, 제적 처리된 자) ▲학생활동(학생활동으로 징계, 제적된 자) ▲유급제적(동일 학년 유급횟수 누적으로 제적된 자) ▲재학연한초과(재학연한을 초과, 제적된 자)로 구분된다.
재적학생 대비 중도탈락비율은 서울권 대학이 지방소재 대학보다 높았다. 즉 서울권 대학 13.1%(10만 5267명), 지방소재 대학 4.85%(6만 7128명)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은 전국에서 대학생 중도탈락비율이 가장 높았고 전남 6.74%, 강원 5.99%, 전북 5.56%, 경북 5.46% 순이었다.
학업중단 사유의 경우 서울 지역 대학생들은 '미등록(70.4%)-자퇴(18.7%)-미복학(7.4%)' 순이었다. 반면 지방 대학생들은 '자퇴(48.9%)-미복학(35.6%)-미등록(12.3%)' 순이었다. 이렇게 볼 때 서울 지역 대학생들은 등록도 하지 않은 채 학교를 떠나는 경우가 많았고, 지방 대학생들은 등록 이후 스스로 학교를 떠난 경우가 많았다.
또한 학업중단 사유를 자퇴비율로만 봤을 때 경남이 3903명의 중도탈락 인원 가운데 2269명이 자퇴, 58.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북 55.1%(2552명), 울산 54.1%(452명) 순이었다. 17개 시·도에서 자퇴비율 50% 이상 지역은 총 9군데로 파악됐다.
유 의원은 "대학생 학업중단비율이 매년 높아지고 있다. 서울 지역 학생들은 학교에 이름만 유령처럼 올려놨다가 그만두는 경우가 많고 지방 대학생들은 아예 학교를 자퇴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4년제 대학이 학문의 기능, 취업의 기능 어떤 것도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학생들의 중도이탈이 심화되는 것 같아 매우 우려스럽다. 교육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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