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캠퍼스서 공부하는 학생들 위해 '피자 파티'

홍덕률 총장, 연휴인 16일 캠퍼스 방문해 학생들과 피자 먹으며 격려

유제민

yjm@dhnews.co.kr | 2016-09-17 21:18:07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캠퍼스에서 피자 파티를 열어 학교에 남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추석 연휴 셋째 날인 지난 16일 오후 대구대 도서관과 기숙사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이 있다는 이야기에 캠퍼스를 찾았다.


추석 연휴 기간임에도 기숙사에는 하반기 기업 채용 시즌을 맞아 취업 준비를 하거나 임용시험 등 각종 시험공부를 하는 등 학생 70여 명이 남아있었다.


도서관에는 이보다 많은 학생들이 나와 토익 등 어학시험과 공무원 시험,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었다. 이들 학생 중에는 명절에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학생도 눈에 띄었다.


이에 홍 총장은 기숙사와 도서관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을 찾았다. 예상치 못한 총장 방문에 학생들은 반가워했고, 피자를 함께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기숙사 학생들과의 자리에서 홍 총장은 옆에 앉은 김재은 씨(지리교육과 2년)에게 "고향이 어디냐"고 물었고, 김 씨가 "인천이다"고 답하자 "나도 인천이다. 피자 한 조각 더 먹어라"고 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또한 "명절에 왜 고향에 가지 못했냐"는 홍 총장의 질문에 학생들은 "임용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다" 등으로 대답하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취업 준비와 시험공부 때문에 집에 가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홍 총장은 "지금 남아 공부하는 시간만큼 여러분들이 원하는 꿈을 이루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이다"며 "고향에서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해주시는 명절 음식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피자라도 든든히 먹고 힘내서 공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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