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1인당 교육비, 서울대 4269만원'

[공시지표로 본 대학 - 학생 1인당 교육비]

최창식

ccs@dhnews.co.kr | 2016-09-07 16:14:00

[대학저널 최창식 기자] 서울대는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비’로 4269만원을 사용했으며 사립대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3030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공시정보 사이트 ‘대학 알리미’를 통해 재학생 수 5000명 이상 대학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국·공립, 사립대를 통틀어 2015학년도 ‘학생 1인당 교육비’가 가장 높은 대학은 국립대법인 서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흔히 대학의 교육여건을 비교할 때 사용되는 지표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각종 보수, 관리운영비, 도서구입비, 기계구입비 등 총 교육비를 재학생 수로 나눈 금액이다.


사립대학 중에서는 한국기술교육대가 사상 처음으로 3000만 원 대를 넘어섰다. 연세대는 2832만 원으로 사립대 2위를 차지했으며 성균관대(2419만 원), 가톨릭대(2211만 원), 고려대(2140만 원) 등 5개 대학의 학생 1인당교육비가 2000만 원 대를 돌파했다.


이어 한양대(1984만 원), 아주대(1976만 원), 한림대(1965만 원), 울산대(1936만 원) 등이 1900만 원 대를 기록했다. 이화여대(1898만 원), 인제대(1788만 원), 경희대(1608만 원), 순천향대(1581만 원), 인하대(1570만 원), 건국대(1545만 원) 등이 비교적 학생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대법인을 포함한 국·공립대학에서는 서울대가 4269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이어 전북대 1633만 원, 제주대 1248만 원, 부산대 1578만 원, 충북대 1573만 원, 전남대 1529만 원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해양대와 경북대, 충남대, 순천대, 경상대 등은 1400만 원 대를 기록했다.


학생 1인당 교육비는 사립대의 경우 수도권 주요대학의 지표가 높았으며, 국·공립대는 지역거점국립대학들의 학생 1인당 교육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 1인당 교육비 상위권 대학만 놓고 보면 사립대가 국립대보다 높다. 하지만 평균치를 보면 국공립대학은 1592만원인데 비해 사립대는 1378만원에 불과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대학의 1인당 교육투자비도 큰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 대학의 경우 학생 1인당 1636만 원을 투자한 반면 비수도권 대학은 1265만 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산외대, 동덕여대는 학생 1인당 교육비가 9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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