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대·한중대 등 5개 대학 '퇴출 위기'
서남대 ·광양보건대·대구미래대··· 교육부, 통폐합·퇴출 등 강력한 구조개혁 추진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9-05 17:23:12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교육부가 5일, 2017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을 발표한 가운데 사실상 퇴출 위기에 놓인 서남대, 대구외국어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등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동안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 D·E등급 대학들을 대상으로 총 3차례의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 대학이 부족한 영역을 개선하고 자율적 구조개혁을 추진하도록 했다. 이에 25개 대학이 재정지원제한에서 완전히 탈출했다.
하지만 최하위 E등급 12개 대학 중에서도 서남대, 대구외국어대, 한중대, 광양보건대, 대구미래대 등은 과제추진 계획 충실성과 구체성 확보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이행점검 대상에서 제외, 상시 컨설팅 대상으로 전환됐다. 교육부는 이 대학들에 대해서는 하반기 대학 정상화와 통폐합·퇴출 등 강력한 구조개혁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대학저널> 취재 결과 대구미래대를 제외한 서남대, 대구외대, 한중대, 광양보건대는 대학 존폐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미래대는 대학 정상화를 위해 교내 부지 30%를 경북재활병원 부지로 매각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욱 대구미래대 총장은 “대학이 그 동안 각종 소송과 학생수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부지 매각을 통해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부지매각 후 장학금부터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대학의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의과대학 폐과 이후 내홍을 겪고 있는 서남대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구체적인 향후 방침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설립자의 비리로 인한 경영부실대학 지정과 대학구조개혁 평가 하위등급 판정은 광양보건대는 “기본적으로 논의 과정 후에 앞으로의 방침을 정해야겠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방향이 설정돼 있지 않다. 지금 진행 중인 교육부 컨설팅 결과에 따라 방침이 정해질 듯하다”고 밝혔다. 이 대학의 경우 전남 광양시에서 대학 살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구외대와 한중대는 담당부서와 담당자 부재를 이유로 언론과의 접촉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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