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병기 총장 등 교무위원 전원 사퇴

"재정지원제한대학 벗어나지 못한 책임 통감"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8-28 09:46:37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청주대학교 김병기 총장을 비롯한 처장단, 대학원장 등 교무위원 16명 전원이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총장 등 교무위원은 지난 26일 교육부 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벗어나지 못했다는 통보를 받은 뒤 곧바로 회의를 소집해 일괄 사퇴서를 법인에 제출했다.


이 자리에서 교무위원들은 "재정지원제한대학에서 벗어나기 위해 각종 지표를 끌어올리는 등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 학과통폐합 미진 등으로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이에 대한 책임통감과 함께 사퇴서를 제출했다.


김병기 총장은 "앞으로 학내 구성원 모두가 재정지원제한대학을 벗어나기 위해 학사구조개편과 정원조정 등 뼈를 깍는 개혁에 동참해 학교를 중부권 최고 대학으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청주대는 정부재정지원 제한대학 탈출에 실패하면서 존폐의 위기에 내몰릴 전망이다. 청주대는 이번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재정지원제한 해제대학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에 따라 청주대는 3년 연속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은 물론, 장기간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묶이면서 ‘퇴출’ 가능성까지 열어둬야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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