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특집]건국대, 산업변화 선도할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WE人’ 양성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8-24 14:52:26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 장학금 지급에 활용…재학생 경쟁력 강화 기대
‘KU융합과학기술원’, ‘상허생명과학대학’ 신설, 생명과학 6개 학과와 범용공학 5개 학과 정원 증원



프라임 사업(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Matched Education)은 미래 사회 수요를 반영, 학생들의 전공 능력과 진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가 2016년부터 3년간 총 6000억 원을 지원하는 재정 지원 사업이다. 대형 유형에 선정된 9개교에는 연간 150억 원, 소형 유형으로 선정된 12개교에는 연간 50억 원 내외로 3년간 지원될 예정이다. 올해 대입에서는 학과 개편 등 프라임 사업에 선정된 대학의 모집 변화에 대해 학부모와 수험생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 제공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는 프라임 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됨에 따라 무엇보다 재학생들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라임 전체 사업비의 15% 이상을 학생들의 장학금 지급에 활용하고 사업비의 많은 비중이 교육과정 개선과 학내 인프라 구축에 집중 투자돼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토론식 수업이 가능한 첨단 강의실이 제공되며 각 학문 분야의 특성에 맞는 현장실습형 수업도 개설된다.

또 건국대는 산업수요와 미래 인력수급 전망에 맞춘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학사 운영으로 사회 각 분야에 필요한 전문능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에서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상기 건국대 20대 신임총장(프라임사업 단장)은 “융복합 교육을 목표로 하는 ‘융합-모듈 클러스터’ 제도를 통해 직무능력 및 전공특화 전문성 함양이 가능해지고 학생 자율의 다양한 학년-학기제인 ‘플러스(PLUS) 학기제’ 도입으로 학생들의 전문성과 현장 직무능력이 배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융합인재 ‘WE人’ 양성 위한 대대적인 교육 혁신
건국대는 기술 융합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산업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WE人’ 양성을 위해 대대적인 교육 혁신을 준비했다. 건국대는 △70년의 역사와 강점을 살린 ‘KU융합과학기술원’과 ‘상허생명과학대학’ 신설, 생명과학 분야 6개 학과와 범용공학 분야 5개 학과의 정원 증원 △‘융합-모듈클러스터’와 ‘PLUS학기제’를 기반으로 하는 ‘FIT(Fit for I3 Track)’ 교육시스템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혁신과 진로교육 내실화를 추진한다. 또 △우수교원 확보와 온·오프라인 인프라 확대 구축 및 수요자 요구를 반영한 유연한 학사제도 개선 등을 통한 대학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으로 학생의 사회 진출 확대 △대학 구성원 간 합의를 통한 학사구조 개편과 축소 학과에 대한 전폭적인 행·재정적 밀착 지원을 위한 ‘KU옴부즈맨’ 제도 도입 △사회변화와 산업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학사구조 개편 시스템 정착 및 프라임 사업 관련 학과에 행·재정적 지원체계 확립을 통한 지속성 유지 등을 계획하고 있다.


‘KU융합과학기술원’ 신설…
생명공학계열 4개 · 공학계열 4개 융합학과 포진

건국대는 이번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산업 수요 및 건국대의 자체 경쟁력을 고려해 바이오 생명공학 분야와 융복합 공학 분야 학과들을 발굴했다. 이에 프라임 사업의 중심축으로 기능하는 ‘KU융합과학기술원’을 신설하고 해당 대학 내 선도학과와 특성화·융합 학과 등 8개 학과를 신설, 배치한다.

‘KU융합과학기술원’에는 줄기세포재생공학과, 의생명공학과, 시스템생명공학과, 융합생명공학과 등 생명공학계열 4개 융합학과와 스마트운행체공학과, 미래에너지공학과, 스마트ICT융합공학과, 화장품공학과 등 공학계열 4개 융합학과가 포진하게 된다. 이들은 드론, 무인자동차, 딥헬스(Deep Health), 신약개발플랫폼 등 향후 산업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미래 신기술 분야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 분야와 관련되는 학과들로 미래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양질의 핵심 융합인재를 지속 양성함으로써 국가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융합과학기술원은 미래 산업에 필요한 고급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한 학석사 연계과정으로 4+1학기제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KU융합과학기술원’은 건국대의 전통적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 분야와 공학 분야를 중심으로 한 차별화된 융합기반 교육과정을 제공함으로써 국내외 타 대학에서 양성하지 못하는 미래형고급인재를 지속적으로 길러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허생명과학대학…바이오 분야 7개 학과 운영
건국대는 국내 ‘생명과학(바이오)의 메카’로 불릴 정도로 전통적으로 농축산 분야에서 강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에 2010년부터 동물생명과학대학(옛 축산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옛 농과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수의과대학과 동물병원, 건국대병원과 의학전문대학원, 의생명과학연구원을 연계해 ‘생명과학 교육 클러스터’(바이오 클러스터)로 지정, 임상과 기초연구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교육과 연구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왔다.

건국대는 이번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미래의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그동안 동물생명과학대학, 생명환경과학대학과 생명특성화대학 등 3개 단과대학에서 각기 설치돼 운영되어 오던 생명과학과 바이오산업 분야 학과를 ‘상허생명과학대학’으로 통합해 바이오 중심의 대형 융복합 단과대학으로 재탄생시켰다. 우리나라 농림축산업 발전과 생명과학 연구에 크게 기여한 건국대 설립자인상허(常虛) 유석창 박사의 뜻을 살려 설립되는 ‘상허생명과학대학’은 바이오 분야 7개 학과 정원 300여 명에 50여 명의 전임교수진이 포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생명과학 단일 단과대학이 된다. 특히 상허생명과학대학은 교육 커리큘럼도 크게 개편해 융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공동연구 등 교육-연구 분야의 상호 협력과 학문 분야 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했다.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
건국대는 대학교육체제 개혁을 통한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인재 ‘WE人’ 양성을 위해 현장기반의 전공, 비교과, 교양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속적인 성과 평가를 시행해왔다. 이번 프라임 사업 선정으로 고도화된 산학협력 선도모델교육시스템 시행,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선도학문 이외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 등을 집중적으로 도모할 계획이다. 건국대는 기술 융합 수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산업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산업수요 맞춤형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해 ‘융합-모듈클러스터’와 ‘PLUS학기제’를 기반으로 하는 ‘FIT 교육시스템’을 운영한다.

FIT(FIT for I3 Track)이란 산업계 수요(Industrial), 학생, 기업 등 교육 수요자의 요구(Individual), 국제적 변화의 흐름(International)에 부응하는 맞춤형 교육시스템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산업수요 변화에 즉각적이며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수요자를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을 통한 만족도 제고와 대학 전체의 교육역량 집중·공유·확산을 목표로 한다.
FIT 교육시스템은 ‘KU융합과학기술원’에서 선도적으로 운영하며 운영 성과를 대학 전체로 확산할 계획이다. 모든 학과는 교육과정별 특정한 기능 및 자격에 초점을 두어 설계된 과목의 묶음인 모듈을 설계, 각 학과의 교육과정으로부터 구성된 모듈의 집합체인 모듈클러스터를 대학 전체가 공유한다. 프라임 선도학과에서는 2개 이상의 트랙(산업수요 및 취업유망 특정 분야의 전문가 육성 교육 커리큘럼)을 설계·운영하며 졸업 시 관련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단계별로 특화된 진로지원체계 구축
건국대는 현재 운영 중인 진로 및 취·창업 프로그램의 내용, 운영방법, 홍보방법 등을 점검하고 학생들과 기업체의 추가적인 개선 요구사항을 반영해 단계별로 특화된 진로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제 건국대 학생들은 입학부터 졸업까지 단계별 목표를 설정해 자아탐색-진로설정-경력개발-현장역량강화까지 교과와 비교과 프로그램, 취·창업 컨설팅, 취·창업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 체계적으로 구성된 로드맵에 따라 학생 스스로 경력개발과 관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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