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학생들, 美 실리콘밸리 인턴십 파견
1인당 770만 원의 장학금 지, 학점은 최대 12점까지 인정돼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8-24 11:20:31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스타트업 기업 창업을 꿈꾸는 대학생들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인턴십 교육을 받고 창업정신과 노하우를 전수 받는다.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재학생 10명을 방문학생 인턴십 프로그램(Silicon Valley Semester for Innovation & Entrepreneurship)으로 16주 동안 실리콘밸리에 파견한다. 이들은 실리콘밸리에서 체류하며 현지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으로 근무하고 동시에 Westmont College에서 수업을 들으며 영어실력과 국제감각을 익힌다.
ACE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적 기업 Just Business와 공동으로 진행되며 미국 스타트업 기업에서 크고 작은 경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글로벌 산학협력의 선도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파견을 앞두고 Just Business의 창립자인 David Batstone 교수(샌프란시스코대학 경영대)가 지난 18일 가천대를 방문해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인턴십프로그램의 의미와 목적, 기대성과 등에 대한 사전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가천대는 지난 23일 대학 가천관 교무회의실에서 이길여 총장을 비롯해 교무위원과 인턴십 참여 학생과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리콘밸리 인턴십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인턴십 참여 학생은 실리콘밸리에 있는 인터넷 파일공유서비스업체인 Box, REBBL 등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게 된다. 시장 조사, 경영계획 수립을 위한 조사 연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산업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 등을 파악,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정보로 가공하는 등의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와함께 샌프란시스코 소재 사회적기업 플랫폼인 Invention Hub에서 매주 '혁신과 기업가정신 Innovation & Entrepreneurship'에 관해 전현직 CEO들의 토론식 강의를 듣는다. 특히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사업화하고 확장하는 기법을 배우고 창업과 관련한 기업 실무에 대해 CEO들의 경험을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최도성 국제부총장은 “스타트업의 총 본산인 실리콘밸리의 기업에서 인턴으로 일하면 기업과 경제를 보는 안목이 변하고 글로벌 환경을 대하는 적응력이 훨씬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휴학을 하지 않고 학점도 따면서 인턴십을 수행하는 것이 또 다른 장점”이라며 “인턴십을 통해 글로벌 경영의 안목을 키우고, 실무 경험을 쌓으며, 영어실력도 향상시키는 등 효과뿐만 아니라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하는데 필요한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턴십 파견 학생들은 미국학생들과 함께 Westmont College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미국도시문화학 (American Urban Studies) 과목도 수강한다. 학생들은 미국의 젊은이들과 토론을 통해 서로 교감 하고 다양한 문화를 접하면서 국제 감각을 익히고 영어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는 파견생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1인당 77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학점도 최대 12점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가천대는 지난 2014년부터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12명을 파견해왔다. 오는 9월 12일에는 1년간 3차로 9명의 학생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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