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유회진학술정보관 기공식 개최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8-09 17:12:24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는 9일 '유회진학술정보관'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성낙인 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단과대학 학장,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공과대학 인근에 지어질 유회진학술정보관은 의미가 남다르다. 유회진학술정보관은 발전기금을 기부한 故유회진 박사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서울대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한 故유회진 박사는 지난 2009년 돌연 구강암 판정을 받았다. 당시 유 박사는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재산을 낭비하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전 재산 154억 원을 서울대에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특히 후학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 건립에 활용되기를 원했다.


불편한 병환의 몸으로 직접 서울대를 찾아 유산기증을 한 유박사는 수술 날짜도 늦출 정도로 나눔에 대한 헌신을 실천하였다. 2011년 11월 안타깝게도 유회진 박사(당시 53세)는 2년여의 투병생활끝에 유명을 달리하였다.


당시 서울대는 (재)서울대발전기금 주관으로 장례식을 엄수했으며, 이후 매년 고인의 기일을 기려 추모해오고 있다. 2014년에는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유회진 박사에게 발전공로상을 수여했다.


유회진학술정보관은 지하1층 및 지상 6층 규모로 2018년 7월 완공 예정이며, 학생들의 교육 및 연구활동 지원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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