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만해 한용운의 사상과 문학정신 기린다"

'2016 만해축전' 개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진행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8-02 09:05:23

[대학저널 정성민 기자] "만해(萬海) 한용운(韓龍雲)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기린다."


동국대학교(총장 한태식)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과 하늘내린센터 등에서 '2016 만해축전'을 개최한다. 만해 한용운은 한국 근대사의 어둠을 밝힌 승려이자 위대한 시인, 그리고 민족운동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이번 만해축전은 동국대와 강원도, 인제군, 조선일보, 만해사상실천선양회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 18회째인 만해축전의 주제는 '생명'과 '화해.' 동국대 관계자는 "대외적으로 국제정세는 요동치고 국토는 여전히 분단돼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정치적·사회적 혼란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축전이 '생명의 자유'와 '행복의 평화'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실현을 위해 묵묵히 수행한 만해스님의 고귀한 사상을 되새겨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만해축전 기간에는 학술세미나, 서예대전, 청소년 백일장, 문화예술과 순례길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구체적으로 11일에는 '2016 유심작품상' 시상식과 을지부대군악대, 블랙벨트 태권도 시범단과 함께하는 전야제가 펼쳐지고 13일에는 '님의침묵 전국 백일장'과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특히 만해축전의 백미인 '제20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12일 오후 2시 인제군 하늘내린센터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만해대상 수상자로는 '평화', '실천', '문예' 등 세 부문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인물이 선정된다.

이에 올해 평화대상은 국제개발 NGO단체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와 청수나눔실천회(이사장 박청수 교무)가 공동 수상한다. 실천대상의 영예는 '푸른 눈의 소록도 천사'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마가렛 피사레크 수녀에게 돌아갔다. 대한민국 명예국민인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마가렛 피사레크 수녀는 만해축전 주제인 '생명과 화해'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문예대상은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와 '아방가르드 시인' 이승훈 씨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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