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세계 최고 민감도 진동인식 소자 개발 '눈길'

김태일 교수 연구팀, 음성인식 활용한 보안·기기작동·안전 분야 상용화 기대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7-14 13:29:40

성균관대학교(총장 정규상) 연구팀이 세계 최고 민감도를 가진 진동인식 소자를 개발해 눈길을 끈다.


성균관대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김태일 교수 연구팀은 금속박막의 미세 균열의 구조를 제어함으로써 기존에 비해 민감도 및 신호대잡음비가 대폭 향상된 유연 센서를 개발했다.

이 연구결과는 재료분야 최정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트리얼지(Advanced materials, IF 18.96) 온라인판에 지난 7월 12일 게재됐다.(Dramatically Enhanced Mechanosensitivity and Signal-to-Noise Ratio of Nanoscale Crack-Based Sensor: Effect of Crack Depth, 균열의 깊이 제어를 이용한 높은 기계적 민감도 및 신호대잡음비를 갖는 미세 균열 센서, 주저자: 박병학, 김지선, 교신저자: 김태일)

이 센서는 균열의 구조적 요소 중 ‘깊이’만을 제어함으로써 게이지 율 1만6000이 넘는 높은 민감도를 얻어내, 수 nm 영역의 변위를 갖는 미세한 기계적 자극(진동 및 압력)을 읽어 들이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세계 최고의 민감도를 가지는 진동 및 압력센서다.


이 센서를 이용하면 성대 진동에 의한 목의 떨림까지도 명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목 피부에 센서를 부착하고 각기 다른 연속적인 음계를 발성했을 때, 각 음계를 또렷하게 인식해 기타 전기적 노이즈에도 영향 받지 않는 두드러진 신호를 얻어낸 것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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