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취업·전직 니즈 고려한 새로운 고등교육 역할 고찰

경희사이버대, 제3회 정기 세미나 개최해 창업, 창직 관련 다양한 제안 제시

유제민

yjm@dhnews.co.kr | 2016-06-20 18:10:16

경희사이버대학교(총장 조인원) 미래고등교육연구소는 최근 경희대 서울캠퍼스 오비스홀 516호에서 '창업, 취업, 전직과 고등교육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제3회 정기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창업, 취업, 전직의 니즈를 고려한 새로운 고등교육 역할을 고찰했다. 또한 창업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한편 취업의 대안으로 창업을 고려해서는 안 된다는 냉정한 평가도 잇따랐다.


황세원 이니스트 대표는 "창업한 지 14년이 지난 지금까지 기업 상장한 대표를 딱 1명 봤다. 그만큼 창업의 현실이 녹록치 않다"며 "하지만 일생에 한 번은 창업을 해야 하는 사회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명승은 벤처스퀘어 대표는 "실전 교육보다는 커리큘럼을 주입하는 형태, 기업가 정신이 결여된 교육이 많다"고 진단하면서 "창업교육에 있어서 교육, 멘토링 등을 통해 사업 단계를 진전시키는 인큐베이팅, 네트워킹을 통해 인맥을 넓히고 투자 유치를 성사시키는 액셀러레이션, 더 나아가 가망 없는 사업을 끝내는 터미네이터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정지훈 경희사이버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 두 가지 창업 유형이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는 중소기업을 경험한 후 창업하는 30대 중반의 창업자, 다른 하나는 페이스북과 같이 세계에 미치는 파급력이 큰 20대 초중반의 창업자"라며 "이 두 가지 모두를 지원할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외에도 국내 '기업가정신' 중고등학교 정규 교과화, 프랑스 스타트업 장려 프로그램 '에콜 42', 유타대의 온라인 커리어 트레이닝 등 창업·취업·전직을 둘러싼 국내외 고등교육의 동향을 살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올해부터 취업 역량 강화 시스템 '미래인재 개발 시스템'을 가동한다. 이 시스템은 입학에서부터 졸업까지 학생들의 역량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교육 학습을 제공한다. 특히 취업·창업·창직 등 종합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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