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들, 특성화 사업 '희비'

교육부,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최종 결과 발표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6-16 11:42:33

경기과기대, 인천재능대, 한국영상대 등이 특성화 사업을 가장 잘 수행한 대학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계원예대 등이 특성화 사업에 새롭게 참여한다. 반면 일부 대학들은 특성화 사업에 탈락, 전문대학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교육부(장관 이준식)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16일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Specialized College of Korea, 이하 SCK 사업) 중간평가 최종 결과와 최종 사업 참여 84개 대학을 발표했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 기반 특성화를 통해 전문대학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 도입됐다. Ⅰ유형(단일산업 분야 특성화: 특정산업과 연계한 1개 계열 중심 특성화), Ⅱ유형(복합산업 분야 특성화: 특정산업과 연계한 2개 계열 중심 특성화), Ⅲ유형(프로그램 특성화: 대학 자율적으로 우수 고등직업교육 프로그램 개발), Ⅳ유형(평생직업교육대학: 100% 모듈식 실무형 비학위·학위 교육과정 통합·운영)으로 구분되며 지원 규모는 2014년부터 5년간 약 1조 5000억 원이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2월 SCK 사업 중간평가 계획을 공고했다. 즉 1단계 성과평가와 2단계 재진입·신규평가로 구성된 중간평가를 통해 SCK 사업 성과를 점검하고, 새 특성화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교육부의 목표다.

이에 먼저 교육부는 77개 SCK 사업 수행 전문대학들 가운데 2015년에 선정된 송곡대와 호산대를 제외하고 75개 전문대학들을 대상으로 1단계 성과평가를 실시한 뒤 지난 5월 12일 55개 전문대학(상위 70%)을 계속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계속지원 대상 전문대학은 ▲Ⅰ유형- 경기과기대·동아방송예대·동양미래대·삼육보건대·서울예대(이상 수도권), 광주보건대·대구보건대·백제예대·아주자동차대학·연암공대·연암대·조선이공대·춘해보건대·한국승강기대·한국영상대(이상 지방) ▲Ⅱ유형- 경인여대·대림대·동원대·두원공대·신구대·신안산대·안산대·유한대·인천재능대·인하공전(이상 수도권), 거제대·경남도립남해대·경남정보대·경북전문대·계명문화대·구미대·대구과학대·대전과기대·대전보건대·동주대·문경대·백석문화대·부산과기대·영남이공대·영진전문대·울산과학대·원광보건대·전남과학대·전주비전대·충북보건과학대·한림성심대(이상 지방) ▲Ⅲ유형- 동강대·전북과학대·전주기전대 ▲Ⅳ유형- 가톨릭상지대·동원과기대·목포과학대·서라벌대·창원문성대·충청대다.


특히 55개 계속지원 대상 대학에서 경기과기대, 인천재능대, 한국영상대 등 19개 전문대학은 지난 2년간 사업 성과가 '매우 우수한' 대학으로 선정됐다. 경인여대, 충북보건과학대 등 8개 전문대학은 NCS 거점센터 지정 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어 중간평가 2단계인 재진입·신규평가는 지난 5월 말 실시됐다. 재진입 평가의 경우 성과평가에서 계속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지 못한 20개 전문대학(하위 30%)들을 대상으로, 신규평가의 경우 새로 사업을 신청한 45개 전문대학들을 대상으로 각각 실시됐다.


재진입평가 결과 경남도립거창대, 경북보건대, 기독간호대, 대동대, 동의과학대, 마산대, 부산여대,
서영대, 신성대, 용인송담대, 청강문화산업대, 한국관광대 등 15개 전문대학이 사업 탈락 위기에서 벗어났다. 또한 신규평가 결과 강동대, 계원예대, 대원대, 동남보건대, 배화여대, 안동과학대, 연성대, 인덕대, 조선간호대, 충남도립대, 한양여대, 혜전대 등 12개 전문대학이 신규 선정에 성공했다.

반면 중간평가 결과 SCK 사업을 수행한 5개 전문대학이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해당 대학은 강원관광대, 농협대, 부천대, 제주관광대, 한국복지대 등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중간평가에서 신규 진입과 탈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중요성을 감안, 더 공정하고 엄정하게 평가를 실시했다"면서 "SCK 사업이 교육부에서 예산 규모가 크고 능력중심사회 실현을 위한 핵심 사업인 만큼, 사업 관리 기관인 연구재단과 함께 성과 창출을 위해 사업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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