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전화 한통으로 책 배달을

책나래 서비스 실시, 장애학생들 편의 제공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06-03 19:13:27

"곧 기말고사인데 책 배달 서비스로 공부하기 편해졌어요"

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시험기간을 앞두고 재학 중인 장애학생에게 책을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장애학생이 상대적으로 많은 대구대 특성상 장애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구대에는 총 238명(학부 213명, 대학원 25명)의 장애학생이 재학 중이다.

대구대 중앙도서관은 지난 1일 첫 배달을 시작했다. 이 날 지체장애 1급인 대구대 이재빈 씨가 '생각의 시대'라는 책을 신청했다.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기숙사 방에서 책을 받을 수 있었다.

이 씨는 "장애학생지원센터로부터 이런 서비스가 시작됐다는 안내를 받고 책을 신청하게 됐다"며 "전화 한통이면 1~2시간 내에 원하는 곳으로 책을 가져다주니 참 편하다"고 말했다.

현재 대구대 중앙도서관은 전화와 이메일로 책 배달 신청을 받고 있다. 다 읽은 책은 도서관 또는 단과대학 건물 내 비치된 무인 반납함으로 반납하면 된다.

대구대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보다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 모바일로 접속해 책을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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