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학교에 기부한 대학생 '훈훈'

부산대 공대생, 당첨금 일부 발전기금재단에 전달

신효송

shs@dhnews.co.kr | 2016-05-23 11:38:56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공과대학 재학생이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받은 상금 중 일부를 대학 발전기금으로 쾌척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산대 전기공학과 J 씨는 지난 4월 로또복권 2등에 당첨돼 받은 상금 중 500만 원을 들고 부산대 발전기금재단을 직접 찾아와 기부하고 갔다,


J씨는 총 4000만 원 로또 당첨금 가운데 세금 등을 제외한 3000만여 원을 받았다. 이 중 일부를 같은 학과 동아리 친구들의 연구 활동을 돕는 데 기부하기로 결정한 것. 이에 부산대 발전기금재단에 학과 H학술동아리 지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정기부'를 맡겼다.


고향이 제주도인 J씨는 나머지 상금 대부분은 부모님께 생활비로 보내드린 효자다. J씨는 '자율주행자동차(무인자동차)' 연구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인공지능로봇을 연구하는 학과 학술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J씨는 "갑자기 공짜로 큰돈이 생기니까 나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다 같이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같이 일부를 공부하고 있는 학과 동아리 친구들의 연구 활동비로 내놓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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