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업역량과 전공 관련 목표의식이 뚜렷한 학생이라면 학생부종합전형 준비하세요"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24시]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사례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5-04 10:47:16

공교육 차원의 진로진학상담과 대입 정보 제공 강화를 위해 <대학저널>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대입상담센터가 2017학년도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실제 상담사례를 소개하고 시기별로 수험생과 학부모가 준비해야 할 사항을 안내, 스스로 대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와 함께 '어떤 전형을 결정'하고 '어떤 준비를 할 것인가'를 고민한다면 합격의 길이 보일 것입니다. [도움말: 대교협 대입상담센터]


Q.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어떤 학생을 선발하나요?
A. 기존의 입학사정관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변화되며 대학에서는 입학 후 전공을 이수할 수 있는 학업역량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합니다. 이를 위해 전공 관련 교내 활동이 구체적으로 잘 표현된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자기소개서(자소서)·추천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 학생을 선발하고 있습니다.


즉 대학에서는 건학 이념과 인재상에 부합하는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기본적인 학업수행 능력을 갖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환경 ▲학습과정 ▲소질과 적성 ▲창의성과 성장잠재력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 선발합니다. 특히 대학들은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에 다양한 학생 중심의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 그리고 학생들의 진로 관련 교육활동과 심화수업, 학습활동 내용 등이 구체적이고 충실하게 기록된 학생부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Q. 서울·수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하고 싶은데 제가 지원할 수 있는 전형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학생부종합전형 선발 인원은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2017학년도에는 작년 6만 7631명에서 4470명 증가한 7만 2101명을 선발합니다. 수시모집의 경우 전국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에서 29%의 학생을 선발하고 있지만 서울 소재 15개 대학의 인원을 살펴보면 대학 모집인원의 50.3%를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부교과전형 선발 인원의 약 4배가 넘는 수이므로 비교과 활동을 잘 관리, 지원할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Q.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유형은 어떻게 되나요?
A.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 유형은 크게 아래의 6개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 면접 준비 정도에 따라 지원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Q. 대학별 학생부종합전형을 살펴보니 학생부, 자소서,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게 반영되는데 준비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이 있을까요?
A. 먼저 학생부 작성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드리겠습니다. 교외 활동이나 교외 수상실적은 학생부에 기록할 수 없고, 교내에서 실시한 모든 활동과 행사 및 수상실적을 학생부에 기록할 수 있습니다. 학생부 기재는 학교 선생님께서 작성하는 사항이지만 다음의 사항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Tip. 학생부 작성 유의사항
※ 학생부에는 학교교육계획이나 학교교육과정에 의거, 학교에서 실시한 각종 교육활동 이수상황을 기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 각종 공인어학시험(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외 경시대회, 교내·외 인증시험 등의 참여 사실이나 성적(모의고사·전국 연합학력평가 성적 또는 관련 교내 수상실적 포함), 교외상, 논문(학회지) 등재나 도서출판, 발명특허 내용, 해외 봉사활동실적 등은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란을 포함해 학생부 어떠한 항목에도 기재 불가


- 외부기관이 주최·주관한 체험활동은 교육 관련 기관(교육부 및 직속기관, 시·도교육청 및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및 소속기관)에서 주최·주관한 행사, 청소년단체 활동,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봉사활동 등만 학교장이 승인한 경우에 한해 기재 가능


※ 대학에 제공되는 학생부 온라인 제공범위는 다음과 같으므로 수험생들은 독서활동 등을 작성 기준일에 맞춰 제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작성 기준일은 수시 8월 31일, 정시 12월 1일이며 이후 대학에서 온라인으로 제공받아 전형자료로 활용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생부가 가장 기본적인 평가서류라면 자소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라 할 수 있습니다. 지원을 결정한 학생들은 기말고사가 끝나는 7월경에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학기 초 본인이 학생부종합전형에 적합한 유형인지 판단하기 위해 1, 2학년 실적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써보는 것도 좋습니다.


자소서를 작성하면서 한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은 자소서와 추천서는 '0점' 처리 규정이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공인어학성적과 수학, 과학(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천문), 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 실적은 기재 시 '0점' 처리됩니다.


Tip. 자소서, 추천서 작성 유의사항
●공인어학성적
※ '0점': 아래 항목에 대해 성적, 등급, 수치화된 결과를 작성하는 경우


<작성금지 공인어학성적>
영어(TOEIC, TOEFL, TEPS), 프랑스어(DELF, DALF), 중국어(HSK), 일본어(JPT, JLPT), 러시아어(TORFL), 스페인어(DELE), 독일어(ZD, TESTDAF, DSH, DSD), 상공회의소한자시험, 한자능력검정, 실용한자, 한자급수자격검정, YBM 상무한검, 한자급수인증시험, 한자자격검정


●수학·과학(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천문)·외국어(영어 등) 교과명이 명시된 외부 수상
※ '0점':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수학·과학·외국어 교과명이 명시된 대회의 수상실적
(학교장 승인을 받아도 학교 외 기관이 개최한 것이면 작성 제한)


<작성이 제한되는 외부 경시대회 예시>
수학: 한국수학올림피아드(KMO),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온라인 창의수학 경시대회, 도시대항 국제 수학토너먼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과학: 한국물리올림피아드(KPHO), 한국화학올림피아드(KCHO), 한국생물올림피아드(KBO), 한국천문올림피아드(KAO), 한국지구과학올림피아드(KESO), 한국뇌과학올림피아드, 전국정보과학올림피아드,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국제천문올림피아드, 한국중등과학올림피아드


외국어: 전국 초중고 외국어(영어,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독일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경시대회, IET 국제영어대회, IEWC 국제영어글쓰기대회, 글로벌 리더십 영어 경연대회, SIFEC 전국영어말하기대회, 국제영어논술대회


*이 외에도 대회 명칭에 외국어·수학·과학 교과명이 명시되면 '0점' 처리


Q. 대학별로 자소서는 대교협 공통양식을 활용하는데 문항 구성이 어떻게 되나요?
A. 자소서는 대교협에서 만든 공통양식 1~3번 문항과 대학의 자율문항인 4번 문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1~3번 문항으로 지원자의 지원학과에 대한 동기나 학업 계획, 진로 등을 판단하기 힘들다고 여겨질 경우 대학에서 4번 자율문항을 추가, 작성하도록 합니다.


Q. 자소서를 작성하는 게 막연하고 모호해서 쓰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을까요?
A. 학생들은 자소서 질문의 답을 정확하게 쓰길 원하기 때문에 고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소서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모범답안은 없습니다. 질문을 이해하고 그것에 맞는 자신만의 스토리를 담아내면 됩니다.


작성 후 자소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지원학과(전공)에 관련된 자질(핵심역량)이 잘 드러나 있는가'와 '지원 대학에서 평가하고자 하는 평가준거(학업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자기주도성 등)에 해당하는 교내활동이 구체적으로 작성되었는가'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소서를 작성할 때 다음을 참고해 활동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우선 진정성을 갖고 사실에 입각, 작성합니다. 학생이 경험한 활동을 구체적이고, 사실에 충실하며, 있는 그대로 기록해야 진정성이 있어 보입니다. 또한 '동기→과정→결과' 순으로 작성합니다. '그 활동을 왜 했는가? 활동 과정이 어떻게 되었나? 어려운 점은 어떻게 대처했는가? 활동 후 배운 점, 느낀 점, 자신이 변화된 점 등의 결과'를 일목요연하게 기록해 봅니다.


진로진학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원한다면 대교협 대입상담센터에서 무료로 진행하는 전화상담(☎1600-1615), 온라인상담(univ.kcue.or.kr)을 활용하면 됩니다. 대교협 상담전문위원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진학경험이 풍부한 250여 명 대입상담교사에게 1:1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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