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7일 수능 시행, 한국사 영역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 무효"

[대입 Q&A] 2017 수능 주요사항과 영역별 학습전략

정성민

jsm@dhnews.co.kr | 2016-05-04 09:56:10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2017 수능')이 11월 17일에 시행된다. '2017 수능'에서는 국어·영어 영역의 경우 공통시험으로, 수학 영역의 경우 '나형·가형' 시험으로 각각 실시된다. 또한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반영된다. 이에 따라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된다. <대학저널>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이투스 교육의 도움말을 빌어 '2017 수능 주요사항과 영역별 학습전략'을 소개한다.


Q '2017 수능'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2017 수능 시행세부계획'은 7월 11일에 중앙 일간지를 통해 공고됩니다. 수능 원서 교부, 접수, 변경 기간은 8월 25일부터 9월 9일까지 (토요일·공휴일 제외)입니다. 수능은 11월 17일에 실시되고 문제와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은 11월 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할 수 있습니다. 이어 11월 28일에 정답이 확정된 뒤 채점 기간을 거쳐 12월 7일에 성적이 통지됩니다."


Q '2016 수능'과 비교해 '2017 수능'에서 달라진 점이 있나요?
"먼저 국어 영역과 수학 영역은 '2016 수능'까지 선택형으로 치러졌습니다. 그러나 '2017 수능'에서는 국어 영역의 경우 공통으로, 수학 영역의 경우 문·이과에 따라 '나형·가형'으로 치러집니다. 특히 한국사 영역이 필수로 반영됩니다. 한국사 영역의 경우 변별이 아닌 우리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와 수험 부담 최소화에 맞춰 평이하게 출제될 예정입니다. 다만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으면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니 유의해야 합니다. 또한 '2017 수능' 전체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됩니다."


Q 한국사 영역 시험 방법과 성적 산출 방법이 궁금한데요?
"한국사 영역은 4교시에 탐구영역과 함께 실시됩니다. 문항 수는 20문항, 시험시간은 30분입니다. 한국사 영역이 포함되면서 4교시 시험시간은 60분에서 90분으로 늘어납니다. 한국사 영역 성적은 상대평가에 따라 표준점수, 백분위점수, 등급을 제공하는 다른 영역들과 달리 절대평가에 따라 등급만 제공됩니다. 만점은 50점이고 1등급(40점이상~50점)을 기준으로 등급별로 5점씩 낮아집니다."


Q 탐구 영역과 제2외국어/한문 영역 선택 과목은 어떻게 되나요?
"사회탐구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 과학탐구 영역은 8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 직업탐구 영역은 10개 과목 가운데 최대 2개 과목까지 각각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가운데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EBS 연계에는 변화가 있나요?
"EBS 수능 교재·강의와 수능 출제 연계는 '2016 수능'과 동일하게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70% 수준이 유지됩니다. 영어 영역의 경우 수험생들이 한글 해석본을 통째로 암기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EBS 교재의 지문이 그대로 출제되지 않습니다."


'2017 수능 대비 영역별 학습전략'
● 국어 영역
(도움말= 이투스 교육 국어 영역 강사 권규호)
'2017 수능'부터 A형·B형이 통합, 출제됩니다. 기존 시험 유형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나 문법 출제 범위, 고전 문학 원문 표시 등 A형·B형의 차이점이 어느 쪽으로 좁혀질지 확실히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구체적인 발표가 있기까지 A형을 기준으로 공부하고 공식 발표 이후 추가 공부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입니다.


최근 수능 경향 파악을 위해 수능과 EBS 연계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2016 수능'까지 70% 연계라는 원칙이 지켜지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연계 양상을 살펴보면, 화법·작문·문법은 개념 차원에서 EBS와 수능이 연계되고 독서는 지문과 문제가 변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두 영역에 대해서는 수험생들의 체감 연계율이 교육부 발표 연계율보다 낮습니다. 그러나 문학의 경우 원문을 훼손할 수 없고, 작품의 중요한 요소가 유사 출제되는 경우가 많아 비교적 체감 연계율이 높은 편입니다.


다만 '2016 수능'에서 EBS 연계 교재가 <수능특강>, <인터넷수능>, <수능완성> 등 3권이었던 것에 비해 '2017 수능'부터는 <수능특강 화법·작문·문법>, <수능특강 독서>, <수능특강문학>, <수능완성 국어> 등 총 4권입니다. <인터넷 수능>이 없어지고 <수능특강>과 <수능완성>만이 남았지만 <수능특강>이 세부 영역으로 나뉘어 출간될 예정입니다. 이 가운데 <수능특강 문학>과 <수능완성 국어>를 가장 중요하게 공부해야 합니다.


● 수학 영역
(도움말= 이투스 교육 수학 영역 강사 신승범)
수능 공부는 1년간 꾸준하게 실천해야 하는데 1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부하기 싫은 상황도 발생하기 마련입니다. 이때 자신을 제어할 수 있는 최고의 상황이 야간자율학습입니다. 야간자율학습은 수학의 고난도 문제 풀이에 적합한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고민하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시간을 확보, 지속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또한 '27: 3 전략'이 중요합니다. '2016 수능'의 경우 1등급 컷이 이과 96점, 문과 95점입니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생각하면 수학은 어렵게 출제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출제경향은 대부분의 문제는 쉽게 나오고, 한 두 문제 정도만 어렵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난이도가 유지된다면 '2017 수능' 수학에서 27개 문제는 쉽게, 3개 문제는 어렵게 출제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에 쉬운 문제 27개와 어려운 문제 3개를 정복하기 위해 치우치지 않는 학습 전략이 필요합니다.


즉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풀어 시간을 절약한 후 어려운 문제를 여유 있게 푸는 능력을 키우는 게 수학 고득점을 위한 최상의 학습 전략입니다. 최상위권 학생은 고난도 문제 풀이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중상위권 학생은 쉬운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훈련을 하는 데 좀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영어 영역
(도움말= 이투스 교육 영어 영역 강사 심우철)
1~2등급 학생들은 약점 극복을 중심으로 학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혼자만의 공부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좋습니다. 1~2등급 학생들의 시기별 학습전략을 살펴보면 3월부터 5월까지는 본격적인 문제 풀이 학습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쉬운 유형보다 고난도 유형을 푸는 방법을 익히고 잘못된 습관을 고쳐야 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수능 어휘와 어법 유형을 공략해야 합니다. 어휘와 어법은 각각 한 문항씩 출제되는 유형이지만 상위권의 경우 어휘와 어법 문제도 반드시 맞혀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9월부터 11월까지는 실전 연습 시기입니다.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통해 목표 점수가 가능한지를 확인해야 하고 EBS 학습은 틀렸던 문제의 지문, 특히 어려웠던 내용의 지문을 추려 마무리 학습을 합니다.


3~5등급 학생들은 각자의 취약점이 다릅니다. 때문에 추천 학습법을 참고하되 자신에게 가장 필요한 부분을 중심으로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3월부터 5월까지 본격적으로 점수를 올려야 합니다. 다만 구문 독해 실력이 완성되지 않은 학생의 경우 문제 풀이 학습과 함께 구문 독해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EBS 학습에 집중하되, 고난도 유형을 공략해야 합니다. 이어 9월부터 11월까지는 문제 풀이 학습 시기로 개념이 약한 학생들은 단기간에 개념 정리 학습을 해야 합니다. 또한 실전 문제 풀이 학습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우 모의고사 풀이를 통해 시간 내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6등급 이하 학생들은 기초부터 탄탄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체적으로 3월부터 5월까지 문제 풀이 학습을 통해 겨울방학 때 쌓은 실력을 점수화해야 합니다. 더불어 듣기가 약한 학생들은 반드시 듣기 학습을 병행, 점수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월부터 8월까지는 EBS 학습과 더불어 약한 부분을 극복하고 9월부터 11월까지는 모의고사 형식의 문제 풀이를 통해 시간 안에 45문항을 모두 푸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특히 이때 목표 점수와 등급을 고려, 유형 풀이 순서를 달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