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메르스 백서' 발간

신종전염병 대응 및 관리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4-20 19:03:23

지난해 5월 전 국민을 큰 혼란에 빠뜨렸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MERS)를 되돌아보며 단국대병원(병원장 박우성)이 백서를 발간했다.

백서에는 국내 메르스 환자가 처음 발생한 지난해 5월 20일부터 메르스 비상체제 종료를 선언한 7월 29일까지 메르스 전쟁 71일간의 여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또한 메르스 발생 이전부터 꾸준히 시행해왔던 신종전염병 대비 모의훈련을 비롯해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었던 의료진의 생생한 경험도 만나볼 수 있다.

메르스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병원을 진두지휘했던 박우성 병원장의 인터뷰부터 메르스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의료진들의 생생한 수기, 특히 8번 확진환자가 느꼈던 격리병실에서의 두려움과 희망, 환자를 돌보다가 자가 격리되었던 간호사의 내면까지 엿볼 수 있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백서는 총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메르스 발생과 단국대병원의 대처’, ‘의료진의 헌신, 5명의 메르스 확진환자 치료과정’, ‘메르스 종식’까지의 과정을 수록했다. 2부와 3부는 ‘감염관리팀의 메르스 진료 기록’과 ‘사진에 남겨진 메르스의 흔적’을 담았다. 또한 부록에는 메르스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인 의료진과 환자의 솔직한 심정을 담은 수기와 한 눈에 보는 메르스 주요일지 등을 모았다.


[ⓒ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