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향진 대교협 회장, "공교육 중심 진학지도 정착"

대교협 제22대 회장으로 취임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4-08 11:30:37

허향진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 신임회장이 공교육 중심의 진학진로지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밝혔다.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8일, 대교협 제22대 회장으로 취임한다. 취임식은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며 취임식에는 조완규 전 교육부장관, 교육부 배성근 대학정책실장, 서유미 대학정책관,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이승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 김진홍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 등 유관단체 기관장과 대교협 소속 대학총장 등이 참석한다. 이날 부구욱 전임 회장의 이임식도 함께 진행한다.


허 회장은 미리 배포한 취임사를 통해 “현재 우리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구조조정, 대학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대학 간 경쟁이 심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로의 장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대교협을 중심으로 노력한다면, 대학들의 동반 성장과 사회적 신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공립대학, 사립대학 구분없이 적극적 의견수렴과 대학 간 협의조정을 위한 협의체 기능 강화 ▲학생수 감소 및 대학 위기 극복을 위한 전문적 미래 진단 및 정책 건의 ▲과도한 대입 경쟁 폐단 최소화를 위한 공교육 중심의 진학진로지도 문화 정착 ▲ 대학 경쟁력과 국제적 통용성 확보를 위한 대학평가 질 관리 시스템 개선 ▲한국 대학의 국제적 위상 제고와 세계화를 위한 국제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대교협은 개별 대학이 할 수 없는 사회적 책임을 달성하기 위해 대학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고, 정부와 국가정책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중간 소통과 매개 역할을 담당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 신임회장은 1955년 출생해 제주대를 졸업하고, 경희대와 세종대에서 경영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1984년부터 제주대 경상대학 관광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평의원회 의장, 경상대학장 등 학내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10년 제주대 제8대 총장으로 취임한 후, 제9대 총장을 연임하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장,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 대교협 대학평가인증위원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열린대학교육협의회장, 교육부 정책자문위원회 대학교육개혁분과 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허 회장의 임기는 내년 4월 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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