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교육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학생 만족도 높인다”
올해 개교 70주년, 신공학관 건립·체육광장 조성… ‘인력-인프라-교육콘텐츠’ 균형 있는 성장 이끌어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4-04 11:36:03
건국대학교의 2016년은 특별하다. 건국대는 올해 학원창립 85주년, 개교 70주년을 맞는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건국대학교 70년 교사」 발간, 국제 학술대회, 70주년 기념 음악회와 문화 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과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대대적으로 이뤄졌던 공사들도 올해 마무리된다. 송희영 건국대 총장은 “신공학관 건립과 체육광장 조성 등 올해 교육 인프라 개선이 마무리된다”며 “대학의 본질인 교육과 연구 영역에 있어서 인력-인프라-교육콘텐츠의 균형 있는 성장을 통한 삼위일체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건국대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여건 개선과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건국대는 지난 2003년 이후 최근 10년간 ▲생명과학관 ▲산학협동관 ▲스포츠과학타운 ▲수의과대학 ▲의생명과학연구동 ▲예술디자인대학 ▲상허연구관 ▲제2생명과학관 ▲법학관 등 신·증축된 건물만도 22개에 이를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여기에 부동산학의 요람인 ‘해봉(海峰) 부동산학관’이 지난해 2월 준공됐다.
올해는 건국대의 미래 공학 발전을 위한 상징인 ‘신공학관’이 오는 7월 완공될 예정이다. 이번 신학기 개강에 맞춰 대운동장 스탠드를 철거하고 잔디를 깔아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체육광장’ 조성도 마무리했다.
최대 규모 첨단 연구시설 신공학관 신축
건국대는 그동안 공학계열의 숙원사업으로 진행했던 신공학관 신축을 오는 7월에 마무리한다.
신공학관은 총 393억 원을 들여 기존 공과대학 남측 부지에 각종 연구실험실을 한 곳에 모아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약 7,622평) 규모로 건설된다.
기숙사 단지와 공과대학 사이 구릉지대에 ‘ㄱ’자 형태로 신축될 신공학관은 고효율 에너지 설비를 갖춘 친환경 녹색에너지 건물로 건축되며 연구환경 개선을 위해 실험실 중심으로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12층 전 층을 연구실험실과 학부공동실험실, 강의실, 세미나실, 각종 편의시설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공학관은 녹색인증 최우수등급, 에너지효율 1등급, 조명설비의 100% LED 도입, 태양광발전에 의한 신재생에너지 설비의 적용으로 향후 대학 시설의 표준이 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첨단 설계지침이 적용됐다. 지하에는 100여 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향후 증가되는 학내 전력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건국대 제2변전실도 위치한다. 건국대는 기존 공과대학에 있던 연구실험실을 모두 신공학관으로 이관해 연구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송희영 총장은 “신공학관 건립은 우리 대학 공학계열의 숙원사업으로 연구와 교육역량의 극대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개교 이래 최대 규모의 연구시설인 신공학관 건립은 훗날 커다란 학문적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장 콘크리트 허물고 ‘체육광장’으로
이번 학기부터 건국대 학생들은 잔디가 깔린 넓직한 운동장에서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건국대는 그동안 사용빈도가 낮고 학생들의 원활한 활용이 어려웠던 대운동장 스탠드를 철거하고 잔디를 깔아 각종 스포츠 시설이 자리 잡은 2만 4750㎡의 체육광장으로 조성했다. 이를 위해 건국대는 방학 기간인 2015년 7월부터 콘크리트 스탠드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그리고 33억 원을 들여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각종 동아리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과 조깅트랙, 휴게광장 등을 조성해 이번 학기에 개방했다.
지난 1972년 7월 연면적 3,210㎡(970평) 규모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건축된 건국대 대운동장 스탠드 구조물은 최근 시설의 구조 보강 및 사용자의 접근성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건국대는 노후화된 스탠드 구조물을 철거해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공간으로 재조성하고, 외부 활동 공간 동선의 조화 및 공간의 세분화를 위한 대운동장 환경 개선 및 개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대운동장 콘크리트 스탠드 철거와 체육광장 조성 사업은 “캠퍼스의 넓은 공간을 차지하면서도 효용성은 떨어지는 운동장을 학생 편의 중심의 공간으로 만들어, 공부하고 연구하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운동하고 체력을 단련할 수 있도록 하자”는 송희영 총장의 구상으로 추진됐다.
건국대는 축구 경기장과 육상트랙으로만 구성되어 있던 공간을 세분화해 각각 축구장, 농구장, 풋살장, 족구장, 육상트랙, 조깅트랙 등의 용도별 운동시설과 개방된 형태의 야외광장을 조성했다. 향후 캠퍼스 마스터 플랜에 따라 스포츠 콤플렉스 건립 사전작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병우 건국대 관재처장은 “이전의 대운동장은 학생들의 다양한 외부활동 및 체육활동을 지원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동선의 조화와 공간 분할을 통해 기능적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각종 체육행사와 모임 등 학생활동에 적합한 ‘학생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고 밝혔다.
부동산학과 발전의 밑거름, ‘해봉 부동산학관’
앞서 건국대는 2014년 11월, 서울캠퍼스 행정관에서 ‘해봉(海峰)부동산학관’을 신축했다. 부동산학관은 총 96억 원의 비용으로 일반강의실·대형 강의실·교수연구실·세미나실 등 지하 2층, 지 상 7층에 7,589㎡(약 2,300평) 규모로 건설됐다.
건국대 부동산학관은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동문인 익명의 원로 기업가 가족들이 발전기금 30억 원을 기부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여기에 학부과정 부동산학과와 부동산대학원 동문, 교수와 학생들의 발전기금 모금과 학교 예산 등이 더해져 신설됐다.
건국대는 완공 후 기부자의 호 ‘해봉(海峰)’을 따 ‘해봉 부동산학관’으로 명명했다. 건국대 부동산학관은 정치대학 부동산학과 소속 교수진과 학부생 400여 명, 부동산대학원 425명, 최고위과정 40명 등 1000여 명이 속한 부동산학부·대학원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건국대가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았다. 식민지로 전락한 조국 땅에서 구료제민과 의료보국의 정신을 펼치기 위해 1931년에 민중병원을 설립한 상허 유석창 박사가 바로 건국대의 설립자다. 유석창 박사는 병원을 모태로 교육을 통한 구국의 일념으로 1946년 건국대를 설립했다. 이후 건국대는 명실상부한 민족 사학으로서의 빛나는 전통을 면면히 이어오고 있다.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건국대는 이를 기념하는 엠블럼을 공개했다. 엠블럼은 건국대의 모태가 된 조선정치학관의 형상과 개교 70주년을 상징하는 숫자 70을 결합해 심벌마크를 디자인하고 건국대의 슬로건인 ‘프라이드 건국’ PRIDE KONKUK과 함께 인재 양성의 70년을 뜻하는 ‘70 Years of Leadership’으로 구성했다.
또 건국대는 올해 개교 7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제2황소상’을 건립하기로 하고 조형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건국인의 뚝심과 성실성을 상징하는 새로운 황소상은 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학과 박지훈 교수와 제자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되고 있다.
제2황소상은 현재 겉틀 석고 작업(Plaster waste mold)이 한창이며 앞으로 플라스틱 주형작업과 청동주물작업을 거쳐 5월 개교기념주간에 맞춰 제막될 예정이다. 기존 행정관 앞 잔디밭 민주광장의 황소상과 더불어 제2황소상은 새천년관 앞 공연광장에 설치된다.
한편 건국대는 ‘최근 10년간 가장 역동적으로 발전한 대학’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연구-교육 혁신과 대외 평판도 향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대학 브랜드 가치를 높여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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