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안 2호, 경희대가 쏘아올린다"
경희대, 유럽항공우주국(ESA)과 국제연구협약 체결
이원지
wonji@dhnews.co.kr | 2016-03-22 17:48:01
2018년에 우주로 발사될 천리안 2호에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의 연구 기술이 적응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경희대 응용과학대학(학장 안광현)과 유럽의 우주개발 주관기관인 유럽항공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 ESA)은 지난 21일 국제연구협약을 체결했다.
2018년 발사 예정인 천리안 2호에는 지구 근방의 우주공간인 정지궤도에서 고에너지 입자, 자기장 및 위성체 대전현상을 관측하기 위한 우주기상탑재체가 탑재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고에너지 입자와 위성체 대전현상을 관측할 센서와 이들 센서의 신호처리 및 위성체 접속을 담당 할 전자부는 경희대에서 개발한다. 지구의 자기장을 측정하기 위한 센서와 센서의 신호처리 전자부는 유럽우주국에서 독립적으로 개발한 후 경희대에서 최종 조립된다. 우주기상 탑재체의 조립이 완성되면 우주환경시험을 거쳐 2018년 천리안 2호에 장착돼 우주로 발사된다.
우주기상탑재체 개발의 연구책임자인 선종호 교수는 "우리나라의 우주관측기술을 유럽에서 인정한 사례로, 향후 우리 우주과학의 수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대 응용과학대학 우주과학탑재체 연구실은 지난 2014년 2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기상청 및 미래창조과학부등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는 천리안2호의 우주기상탑재체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유럽항공우주국과 협의를 거쳐 세계적인 수준의 우주기상탑재체 개발을 위한 기초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항공우주국은 해당기관이 보유한 독보적인 기술을 활용해 지자기장 측정기를 개발하고 이를 경희대에 기증하기로 협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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